롯데바이오로직스-앱티스, 차세대 ADC 바카라사이트 유니벳 툴박스 공동개발 맞손

ADC 툴박스 구축 및 유연성 확대로 시장 경쟁력 강화·서비스 확대 모색

2025-07-11     지용준 기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한태동 앱티스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 롯데바이오로직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인 앱티스와 차세대 ADC 툴박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앱티스의 앱클릭(AbClick) 기술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시러큐스 시설 내 컨쥬게이션(Conjugation) 생산 서비스를 연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툴박스(Toolbox) 범위를 확장하는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ADC 관련 신약개발 및 위탁생산(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ADC 툴박스 구축을 위해 시러큐스 생산시설에서 앱클릭 바카라사이트 유니벳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수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선택·활용할 수 있는 ADC 툴박스 서비스를 자체 기술인 솔루플렉스(SoluFlex Link) 기술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는 ADC 개발, 제조 및 임상, 상업용 항체 생산 등 원스톱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앱티스는 3세대 링커 기술 앱클릭(AbClick)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의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기술로, 별도의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 없다는 게 강점이란 설명이다. 균일한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ADC 치료제 개발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