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윈윈, 의약·전자소재 전주기 CDMO…“글로벌 제약사 파트너십 확대”
23일까지 수요 예측 진행…같은 달 28일, 29일 양일간 일반 청약 진행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의약·전자소재를 아우르는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아이티켐은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핵심 경쟁력과 상장 이후 추진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의약품 및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 현황 △CDMO 역량과 기술 경쟁력 △산업별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향후 투자 및 사업 확장 계획 등을 중심으로 바카라사이트 윈윈의 비전과 미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의약품, 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소재 CDMO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방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들의 자원 효율화 전략, 특히 CDMO 활용 확대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CDMO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독립계 CDMO 기업으로서 고객 맞춤형 공정 대응과 기술 유출 리스크 최소화라는 구조적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해왔다.
한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은 신뢰도 높은 생산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CDMO 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이러한 외부 환경에 발맞춰 연구개발(R&D), 공정개발, 양산, 품질 관리에 이르는 전 주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3년간 25건 이상의 공정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실제 매출로 연결시키는 등 기술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단 1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으며 품질 무결점 성과를 기록,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생산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기술 이전 기반의 신사업 전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아이티켐은 주력 제품인 당뇨병 치료제 ‘BCBB’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올리고펩타이드 및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공동 공정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해당 물질은 비만, 당뇨병, 항암, 면역치료, 백신, 만성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역시 OLED 중심의 시장 재편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고성능 디바이스 수요 증가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 1차 벤더 4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OLED 소재 생산설비는 1단계 준공을 마친 초기 단계로 향후 설비 확대와 납기 대응력 제고를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최대 OLED 소재 기업인 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의 계열사인 ‘UDC Ventures’로부터 아시아 최초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부가 소재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이러한 고객사 기반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북 괴산에 대규모 설비 확장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소재 공장은 2단계 공사에 착수했고, 의약품 소재 공장은 공모 자금을 활용해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청을 반영해 기획된 만큼 준공과 동시에 높은 가동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인규 아이티켐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술 경쟁력과 유연한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들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설비 고도화와 기술 인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내고 지속 가능한 첨단 화학소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카라사이트 윈윈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가는 1만4500~1만61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290억~322억원 규모다. 수요 예측은 7월17일부터 23일까지, 일반 청약은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