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2분기 인터넷 바카라 전년比 28.8% 증가 407억원…흑자 전환

-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상반기에만 인터넷 바카라 100억원 돌파 - 상반기 누적 인터넷 바카라 768억원…영업이익 및 순이익 각각 8억원, 4억원

2025-07-30     유수인 기자
출처 : 인터넷 바카라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보다 17%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8억원, 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인 ‘바이오탑’은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바이오탑은 차별화된 균주를 기반으로 항생제 유발 설사 예방, 변비 보조 치료 등 병용 치료 영역에서의 처방을 확대해 나가며 2021년 이후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암 치료제인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인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인 ‘헤어그로정’ 등 주요 제품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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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FcRn 억제제 계열 치료제 후보물질인 ‘바토클리맙(HL161BKN)’이 올해 3월 중증근무력증(MG) 임상3상에서 자가항체 감소율과 치료 반응률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함께 공개된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임상2b상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뮤노반트는 올 여름 그레이브스병(GD) 임상2상 치료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6-month treatment free remission data)를 확보하고, 하반기 갑상선안병증(TED) 임상3상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HL161ANS(이뮤노반트 개발코드명 IMVT-1402)는 바토클리맙의 임상 성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증근무력증(MG), 그레이브스병(GD), 난치성 류머티즘 관절염(D2T RA), 쇼그렌증후군(SjD),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 등 6개 질환에 대한 임상을 지난 해부터 개시해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026년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에 대한 개념 입증 임상(PoC) 톱라인 결과와 난치성 류머티즘 관절염(D2T RA) 등록 임상 초기 결과를 시작으로, 2027년 그레이브스병(GD), 중증근무력증(MG), 난치성 류머티즘 관절염(D2T RA) 등록 임상 톱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하고 있다.

2028년에는 쇼그렌증후군(SjD)과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등록 임상 톱라인 결과 확보가 예정돼 있다.

또 지난 2분기에는 국제 일반명(INN) ‘아이메로프루바트(Imeroprubart)’가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해 HL161ANS의 공식 물질명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HL036(성분 탄파너셉트)은 미국에서 VELOS-4 임상3상이 진행 중이며, 2026년 톱라인 결과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HL192는 임상2a상(PoC)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지질나노입자(LNP) 기반의 역노화 기술을 활용해 노화성 안구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돼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뤘다.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개발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바토클리맙의 갑상선 안병증 임상3상과 내년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3상 톱라인 등 향후 3년 간 자가면역질환에서 8개의 임상 결과들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파킨슨병 치료제와 역노화 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히 필요한 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