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증폭 활성화된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체외에서 증폭 및 활성화한 ‘골수침윤림프구(MIL)’의 종양 특이성과 살상능에 관한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인 ‘트랜스레이셔널 온콜로지(Translation Oncology)’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논문 게재로 최근 국가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된 ‘BCMA(B세포 성숙항원) CAR-MIL(키메릭 항원 수용체-골수침윤림프구)’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학술적인 기반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박셀바이오는 개발 중인 BCMA CAR-MIL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전 세계 선두권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해당 과제가 ‘국가 신약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채취한 MIL을 실험실에서 체외 증폭·배양해 활성화한 결과, 이렇게 얻은 MIL은 기존에 말초혈액에서 채취해 배양한 T세포보다 종양 특이성과 살상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IL은 배양 14일째 중앙기억 T세포 비율이 80%까지 증가해 종양 특이성이 극대화됐으며, 동시에 골수유래억제세포(MDSC)와 조절 T세포 등 면역억제세포는 최소화돼 자가 유래 다발골수종 세포에 대해 강력한 살상 능력을 보였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가 개발 중인 환자 맞춤형 다발골수종 치료제는 골수미세환경의 다양한 종양항원 정보를 가진 중앙기억 T세포가 풍부하고, 더 나아가 다발골수종 주요 항원(BCMA)을 인식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탑재하도록 설계됐다”며 “기존 CAR-T 세포치료제의 한계인 종양 특이성 부족과 면역 회피 등에 따른 재발 문제를 극복한 혈액암 치료의 새로운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