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프테라퓨틱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위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판 평가’ 통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2025-08-20     강인효 기자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10일 월드 ADC 아시아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카나프테라퓨틱스는 19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회사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빠른 시일 내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임상 성공 확률이 높은 타깃을 발굴, 차별화된 약물 융합 기술을 통해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KNP-101(개발코드명, anti-FAP 및 IL-12mut)’은 국내 제약사인 동아에스티에 기술이전돼 공동 연구가 진행 중이다. ‘KNP-502(EP2 및 EP4 이중저해제)’는 국내 바이오텍인 오스코텍에 기술이전돼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또 국내 바이오텍인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KNP-504(SOS1 저해제)’는 국내 제약사인 유한양행에 기술이전돼 IND 제출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친수성 링커 및 신규 페이로드 기반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은 국내 바이오기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다. 또 이중항체 ADC 과제의 경우 국내 제약사인 GC녹십자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남아있는 코스닥 상장 절차 또한 성실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업화 성과를 통해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