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나무아이씨티와 ‘바카라 기반 비만 치료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차별화된 신규 기전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 착수

2025-08-21     유수인 기자
출처 : 삼진제약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삼진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나무아이씨티’와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만 치료제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나무아이씨티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과 삼진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을 결합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근육 보존과 장기 복용 시 안정성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기전의 치료제 발굴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신약 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타깃 제안 및 적응증 선정 △후보물질 합성·약효 평가·독성 연구 △제제·비임상·임상 개발 및 허가, 상용화를 총괄하게 된다. 나무아이씨티는 자사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구조 설계 △후보물질 최적화 △물성·DMPK·타깃 결합능 예측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염민선 나무아이씨티 소장은 “회사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인 ‘DeiNon’을 통한 비만 치료제 발굴과 최적화를 가속화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진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비만신약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AI 기술과 우리 회사의 신약 개발 경험을 결합해 차별화된 신규 기전 비만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신약 개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아이씨티는 고성능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기반 신약 개발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인 DeiNon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CADD·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유효물질 도출부터 최적화, 임상시험 효율화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