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토토 바카라 삼중 타깃 ‘면역항암제’ CDMO 계약
미국 AACR 2026서 멀티앱카인 관련 3개 포스터 발표 동시 채택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삼중 타깃 면역항암제 플랫폼인 ‘멀티앱카인(Multi-AbKine)’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중항체, 삼중항체 등 복잡한 다중항체 의약품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개발과 대량 생산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파트너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CDMO 시장 점유율에서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에는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인 ‘AR170(PD-1×VEGF×IL2v)’에 대한 전반적인 CMC 개발과 미국 임상시험계획(IND)에 필수적인 자료 패키지 제공 용역이 포함돼 있다. 또 다른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인 ‘AR166’에 대해서는 대량 생산을 위한 RCB 생산세포주(Research Cell Bank) 개발 용역을 수행하기로 했다.
연간 약 40조원 이상의 매출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블록버스터인 MSD(미국 머크)의 PD-1 억제제인 ‘키트루다’를 대체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인 멀티앱카인 플랫폼에서는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개발되고 있다. 이 중 ‘AR170’은 2027년 상반기, ‘AR166’은 2027년 하반기에 각각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을 위한 IND 제출을 목표로 세웠다.
멀티앱카인은 면역관문억제제 타깃인 PD-1과 함께 파이프라인에 따라 각각 다른 타깃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에, 면역세포 활성화 사이토카인인 IL-2 변형체(IL-2v)를 장착한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플랫폼이다.
아울러 오는 4월 중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6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멀티앱카인 관련 3개의 포스터 발표가 채택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AACR 2026에서 자체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통해 멀티앱카인에 최적화된 사이토카인 변형체를 확보한 데이터와 AR170 및 AR166을 각각 투여했을 때 항종양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 동물모델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우시바이오로직스와의 CDMO 계약 체결은 우리 회사가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R&D)해온 각 파이프라인의 최종 후보물질 선정을 완료했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임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AR170과 AR166은 각각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고, PD-1 억제제에 대해 약물저항성을 보이는 동물모델 환경에서 탁월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오는 4월 AACR 2026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