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 바카라사이트 승리바카라 소울카지노장 "유망 미래 의약품으로 '뉴모달리티' 주목"
- 글로벌 시장서 TPD·CGT·ADC 등 활발히 바카라사이트 승리바카라 소울카지노 중 - 오름테라퓨틱, BMS에 DAC 애셋 이전 계약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 입증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유망한 미래의 의약품(Future Medicine)으로 TPD(Target Protein Degrader·표적단백질분해제), CGT(Cell&Gene Therapy·세포유전자치료제), ADC(Antibody Drug Conjugates·항체약물접합체) 등 '뉴모달리티(New Modalities·신규 치료 접근법)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New Drug Modality Development Strategies(신규 의약품 모달리티 개발 전략)'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 메인 세션의 기조 강연을 맡아 이같이 밝혔다. 박영민 단장의 강연 주제는 'Opportunities and Prospects for New Modalities(신규 모달리티에 대한 기회와 전망)'였다.
박 단장은 "특히 국내 비상장 바이오 벤처인 오름테라퓨틱이 지난해 1억달러 규모의 계약금(업프론트)을 받고 글로벌 빅파마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에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s·분해제항체결합) 애셋(Asset)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단장은 이날 기조 강연에서 미래 의약품으로서 뉴모달리티로 TPD와 CGT, ADC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먼저 "TPD는 지난 30년간 항암 치료법으로 장족의 발전을 해왔다"며 "SERD와 IMiD는 유방암과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승인받았지만, 프로탁(PROTAC)은 여전히 임상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ERD와 프로탁은 낮은 경구 생체이용률을 극복한다면 활성이 뛰어난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TPD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빅파마의 프로탁 개발 전략도 회사별로 구분된다는 게 박 단장의 설명이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은 프로탁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연구팀이 있다"며 "로슈, 화이자, 암젠, 사노피 등은 빠르게 다양한 프로탁 애셋을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텍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이자와 아비나스(Arvinas)가 대표적인 협력 사례(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개발, 임상2상 단계)"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CGT 중에서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가 지난 5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뉴 모달리티라고 강조했다. 1993년 첫 CAR-T 치료제(1세대)가 등장한 이후 5세대까지 등장하면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4세대 CAR-T의 경우 CAR-T세포의 유전자를 인코딩해 사이토카인을 발현하도록 했고, 5세대 CAR-T는 IL-2를 생성하도록 해 범용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어 유전자치료제는 치료 타깃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전히 한계도 존재한다고 박 단장은 지적했다. 특히 항암제나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돼 온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나타나면서 코로나19 백신으로 긴급(추후 정식) 승인되면서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생화학적 안정성과 전달 효율은 유전자치료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또 ADC의 경우 '엔허투(Enhertu·성분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등장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DC와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 DAC를 개발하고 있는 오름테라퓨틱의 성과를 봤을 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도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단장은 마지막으로 KDDF의 뉴모달리티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단장에 따르면 KDDF는 작년 말 기준 345개의 신약 바카라사이트 승리바카라 소울카지노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다. 이 중 50%가 항암제 파이프라인이다. 특히 현재 345개 프로젝트 중 69개가 뉴모달리티 파이프라인에 해당하며, 유전자치료제가 1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세포치료제가 17개, RNA 타깃 치료제가 16개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박 단장은 "프로탁의 경우 5개 파이프라인이 있는데, 뉴모달리티 중에서 막 태동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ADC의 경우 7개 파이프라인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KDDF에서 추진한 'ADCaptain'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버스터 ADC를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DDF는 ADC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 질환을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글로벌 우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