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경증 바카라사이트 총판 치료제 '레켐비주' 허가

- 아밀로이드 침착물 감소 효과…바카라사이트 총판 유력 원인 - 기억력 등 임상치매척도 점수 위약 대비 27%↓

2024-05-24     유하은 기자
레켐비주 작용기전 (출처 : 한국에자이)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에자이의 바카라사이트 총판 치료제 신약인 '레켐비주(Leqembi, 성분 레카네맙)'를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켐비주는 바카라사이트 총판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나 경증 바카라사이트 총판 환자 치료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의약품이다. 바카라사이트 총판의 유력한 원인으로 알려진 뇌 아밀로이드 침착물을 표적해 인지 기능 소실 등 질병 진행을 늦춘다. 다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바카라사이트 총판 환자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바카라사이트 총판 치료제는 대증요법에 의한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했다. 식약처는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바카라사이트 총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 승인을 결정했다. 연구 결과 레켐비주는 기억력과 판단력, 가정생활 등과 관련된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임상치매척도 점수를 위약에 비해 약 27% 감소시켰다.

식약처는 레켐비주 허가에 앞서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미리 공유한 바 있다. 환자가 바카라사이트 총판 치료제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험약가 평가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