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USA] 인벤티지랩 "장기바카라 사이트 순위 약물전달 플랫폼 자체 패키팅 영업에 집중"
- 김주희 대표, 바이오 USA서 'IVL-DrugFluidic' 영업 전략 소개 - "약 80건 장기바카라 사이트 순위형 플랫폼 관련 미팅…긍정적 반응 이어져" - 위고비 성분 장기바카라 사이트 순위형 주사제, 1개월 약효 바카라 사이트 순위 확인…ADA서 포스터 발표 예정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비독점적 계약을 통해 장기지속 약물전달 플랫폼이 필요한 제약사에 다수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현장에서 <더바이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장기지속 플랫폼을 통해 개량신약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독점적인 밸류를 가지는 것을 지향해 왔지만, 올해는 플랫폼 자체를 프로덕트(상품)으로 삼는 패키징 영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인 ‘IVL-DrugFluidic’을 보유하고 있다. IVL-DrugFluidic은 체내에서 분해되는 봉합사와 같은 생체고분자로 제조하는 30-40µm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미세구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약물 방출을 제어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쌓은 임상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 부문에서 플랫폼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실제 인벤티지랩은 지난 1월 유한양행과 연구협약을 맺고, GLP-1 작용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개발코드명 IVL3021)’와 GIP/ GLP-1 계열 성분인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개발코드명 IVL3024)’의 1개월과 3개월 약효 지속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타이드)’와 ‘젭바운드(성분 터제파타이드)’는 주 1회 주사제다.
그 중 IVL3021은 1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안전성의 경우 약동학 연구 기간 임상적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는데, 추가 독성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IVL3021 연구 결과는 3주 후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4)에서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약물의 투여 지속 기간만 길게 바꿨기 때문에 안전성과 관련한 주의가 필요한 유의미한 데이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탈모 치료제, 조현병 치료제 등에서도 연구 데이터를 쌓고 있다.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탈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인 ‘IVL3001’의 경우 올 연말 또는 2025년 초 임상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항체의약품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위해 초기 연구 단계에 진입했다고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에 참석해 롱액팅(long-acting, 장기 효과 지속) 기술이 필요한 주요 기업들과 50건의 미팅이 이뤄졌다”며 “부스로 직접 방문해 요청한 것까지 더하면 80건의 논의가 진행됐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