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이뮨셀엘씨' 동남아 진출 본격화…칼베 자꽁 머니 바카라와 업무협약

- 이뮨셀엘씨,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기술이전 포괄적 협의…NK 파이프라인도 포함 - 칼베 자꽁 머니 바카라 비파마(Bifarma), GMP 제조 시설·상업화 역량 보유

2024-06-19     지용준 기자
(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와 지미 수산토 비파마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지씨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지씨셀은 동남아 최대 제약그룹인 ‘PT Kalbe Farma Tbk(이하 칼베)’의 자회사인 ‘PT Bifarma Adiluhung(이하 비파마)’과 국내 개발 및 허가 신약으로는 유일한 자가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사 간의 업무협약은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승인된 약물인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들과 관련해 폭넓은 전략적 협력 논의를 목적으로 한다.

지씨셀은 혁신과 미래 동력 확보를 목표로 ‘블루프린트(Blueprint) 2.0’ 비전을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공식 발표하며,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자체 개발 세포치료제들의 해외 진출 본격화를 선언했다. 학회에서도 100여개의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모꽁 머니 바카라인 칼베그룹은 시총 7조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으로, 지난해 기준 약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인구 규모와 보편적 의료 서비스 도입으로 높은 성장세에 있다. 자가 세포치료제의 경우 일본과 같이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에 근거한 의료시술로 접근이 가능해 조기 시장 진입 및 잠재적인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꽁 머니 바카라의 설명이다.

현지 콜드체인 및 주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칼베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빠른 해외 사업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꽁 머니 바카라는 강조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 관련 전 과정 통합 밸류체인 역량과 칼베그룹의 자회사인 비파마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위상 및 역량이 결합되면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영역을 빠르게 선점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