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BIX 2024서 '바카라 배팅 법 개발 전략' 주제 발표

“이번 발표 통해 회사의 바카라 배팅 법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가치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

2024-07-04     지용준 기자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출처 : 디앤디파마텍)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대표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에 연사로 초청받아 ‘GLP-1 계열 신약’을 주제로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주관하는 ‘BIX 2024’는 약 15개국 250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이다. 이번 행사는 ‘Embrace All Possibilities’를 주제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BIX 2024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슬기 대표는 BIX 2024에서 10일과 11일 양일간 ‘GLP-1: 비만 치료제 시장의 적응증 확대 흐름’, ‘MASH에서의 혁신과 투자 기회: 다면적 접근’ 등 2가지 주제 세션에서 발표한다. 이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부교수를 역임했으며, 신규 펩타이드 디자인 및 개발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가다. 또 디앤디파마텍은 국내 최대 규모의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바이오텍으로 비만,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파킨슨병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성 질환군을 중심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첫 번째 발표는 ‘GLP-1, 퇴행성 뇌질환의 새로운 희망으로’를 주제로 GLP-1 약물이 당뇨병 및 비만 치료를 넘어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으며, 비만 치료제, MASH 치료제, 심혈관계 질환 및 다양한 대사성 질환 영역으로 활용 가능성이 확대돼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GLP-1 약물이 미세아교세포를 타깃해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작용 메커니즘이 밝혀지면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에서도 활발한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이다.

두 번째 발표는 ‘실질적 MASH 치료를 위한 혁신 개발 전략’을 주제로 GLP-1을 기반으로 GCG(글루카곤), GIP(위 억제 펩타이드) 등을 동시에 타깃하는 다중 작용제의 MASH 치료제 글로벌 개발 전략 및 경쟁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의 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1(개발코드명)’은 GLP-1과 GCG를 타깃하는 이중 작용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받았다. 지난 6월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비만을 동반한 MASH 환자에서 본격적인 임상2상에 돌입한 바 있다.

이 대표는 “GLP-1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이 체감된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디앤디파마텍의 GLP-1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