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카라사이트 온카판, CDO 플랫폼 '디벨로픽 3.0' 론칭…"물질 보안·안정성 검증 가능"
- 공정 개발부터 전임상에 필요한 단백질량 생산 가능 - 자체 DB 구축…오픈 소스 PI 활용 바카라사이트 온카판텍 대비 보완 이슈에서 이점
[더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지용준 기자] 삼성바카라사이트 온카판로직스가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 기능이 추가된 위탁개발(CDO) 서비스인 '디벨롭픽(Developick) 3.0'을 소개했다. 디벨롭픽은 전임상 단계 진입을 앞둔 바카라사이트 온카판텍의 후보물질을 선행적으로 안정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정해주는 CDO 서비스다.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IX 2024에서 '디벨롭픽 3.0: 개발가능성 평가 도구를 활용한 성공적인 후보물질 선정·신약 개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CDO 서비스의 이점을 소개했다.
임 그룹장은 "바이오텍은 후보물질을 개발할 때 디스커버리 스테이지에서 공정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디벨롭픽은 공정 개발 측면에서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이슈를 선정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삼성바카라사이트 온카판로직스가 디벨롭픽에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는 물과의 친화성을 나타내는 '소수성(hydrophobicity)' 평가다. 공정 개발 전 물질의 소수성 성질로 인해서 공정 개발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미리 방지하자는 취지에서다.
임 그룹장은 "물질이 소수성이 높아지고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면 인젝션이 안 되는 수준까지 올라가기도 한다"며 "제조 측면에서 보면 바이알, 머티리얼 등에 흡착돼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수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 1개월이면 소수성 분석이 가능하며, 전임상에 필요한 50~80㎎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벨롭픽 서비스의 경우 바이오텍이 고민하는 '보안'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게 임 그룹장의 설명이다. 임 그룹장은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DB)와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유지가 가능하다"며 "고객사가 가상공간(인실리코)에서 시행한 실험값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픈 소스를 활용해 PI를 측정해온 바이오텍이 후보물질의 시퀀스가 공유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나온 서비스라고 그는 덧붙였다.
삼성바카라사이트 온카판로직스는 특히 용해성(solubility) 검증에서도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냈다. 최근 CDO를 맡긴 고객사들의 고농도 제형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개발한 분석법이라는 게 임 그룹장의 설명이다.
임 그룹장은 "용해성은 우회적인 방법으로 최적화 방법을 찾았다"며 "초기 단계 물질에서 상대적인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PH 컨디션 측정 과정을 거쳐 물질의 고농도 가능성을 예측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