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오 더바이오 - 전체기사 /logo.png 더바이오 - 전체기사 Fri, 25 Jul 2025 11:30:31 +0900 <![CDATA[유한양행, 최장수 치과기업 신흥과 ‘임플란트’ 공동 사업 추진]]> /news/articleView.html?idxno=16776 /news/articleView.html?idxno=16776 Fri, 25 Jul 2025 11:15:30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사진 오른쪽부터)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이용익 신흥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유한양행)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유한양행은 국내 최장수 치과 기업인 ‘신흥’과 임플란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플란트가 갖춰야 할 최우선 조건은 우수한 품질이다. 신흥의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우수한 품질에 기초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유한양행 역시 장기간에 걸쳐 이 부분에 주목해왔다.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율을 높였다.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우리 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됨으로써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익 신흥 대표는 “유한양행 브랜드가 적용된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치과의사와 환자들에게 제품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쉽게 전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CDATA[피플앤드테크놀러지, 용인세브란스병원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구축]]> /news/articleView.html?idxno=16775 /news/articleView.html?idxno=16775 Fri, 25 Jul 2025 10:56:16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출처 :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자사의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인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환자의 생체 이상 징후를 병상 단위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할 수 있는 정밀 모니터링 체계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이던 병상 정보 디스플레이를 ‘BLE 게이트웨이’로 확장 활용함으로써 별도 인프라 설치 없이 구축됐다. 이번 구축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BLE 스캐너’를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병상 단위의 BLE 신호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미 병동에 구축된 병상 정보 디스플레이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BLE 모듈을 IoMT 게이트웨이로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했다. 일반적인 RTLS 시스템은 병동 내 별도의 BLE 스캐너(V3)를 설치해 환자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한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설치 간소화, 시스템 통합성 확보, 유지 관리의 효율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원 환자는 웨어러블 생체기기인 ‘하이카디(HiCardi)’를 착용하며, 해당 기기를 통해 측정된 심박수, 호흡수, 피부 온도 등 주요 생체 데이터는 병상 옆 디스플레이 단말기의 BLE 모듈을 통해 자동 전송된다. 이 정보는 환자의 위치 데이터와 함께 IndoorPlus+ SmartCare 플랫폼으로 통합돼 관제 시스템, 병동 간호 스테이션, EMR 시스템 등을 통해 의료진에게 시각화된 형태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생체 이상 발생 시 알림을 자동 전송하고 병상 단위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 장비를 활용한 설치 간소화 및 구축 비용 절감 △병상 단위의 실시간 생체·위치 통합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진 대응 효율성 향상 △환자 생체 이상 징후의 조기 감지를 통한 환자 안전 강화 △간호 스테이션 및 EMR 시스템과의 워크플로우 연계 최적화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병동 운영 지표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구축 사례는 병원별 상이한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기존 설치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BLE 스캐너(V3) 기반의 구조와 병상 디스플레이 기반의 구조를 병원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병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 <![CDATA[차의과학대학교, 포천 지역 바이오 식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news/articleView.html?idxno=16774 /news/articleView.html?idxno=16774 Fri, 25 Jul 2025 10:50:00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차의과학대학교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차의과학대학교는 최근 포천시, 차메디텍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포천 지역 바이오 식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차의과학대 RISE(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협약식에는 차원태 차의과학대 총장, 백영현 포천시장,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 등 약 2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역 상생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및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포천 지역을 바이오 식품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으로 약속했다. 차의과학대는 지역산업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포천시는 행정 및 정책 추진력을 강점으로 시의 신성장 바이오 식품 산업을 키우고 지원할 계획이다. 차메디텍은 바이오 에스테틱 기술력과 산업화 노하우를 토대로 실용화와 산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구체적으로 △포천 지역 산업 특화 융합 인재 양성, 재직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공동 기술 개발 연구 및 산업 현장 혁신 솔루션 도출 △연구 성과 실용화 및 사업화 지원 △바이오 식품 융복합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지원 △교육·연구·산업화 과정의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원태 차의과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바이오 연구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 식품 산업 발전에 새 전기를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바이오 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포천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협력과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라며 “우리 회사는 축적된 연구개발(R&D) 역량과 산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직접 기여하는 실행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천 지역 바이오 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청년 인재 유출 방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체계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이들이 지역 산업체에서 활동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CDATA[올 상반기 중국 허가 신약 전년比 59%↑…“의약품 심사 승인 개혁 효과”]]> /news/articleView.html?idxno=16772 /news/articleView.html?idxno=16772 Fri, 25 Jul 2025 10:38:38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신약 개발 관련 생성형 AI 이미지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올 상반기 중국에서 허가된 신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정부기관의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신약 개발 및 허가 승인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최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의 인터뷰에서 올 상반기 43개의 혁신신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한 수치다. 양팅 NMPA 의약품등록관리부 주임은 해당 인터뷰에서 “이는 지난해 출시된 전체 48개의 혁신 의약품 수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이러한 증가는 중국이 2018년 ‘의약품 심사 승인 개혁’을 시작한 이후 심사 승인 기준을 개선하고 혁신 의약품의 출시를 가속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승인한 신약에는 종양, 대사, 면역 등 주요 질병 치료용 의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 최초의 혈우병 B 유전자치료제가 승인을 받았고, 면역대사 질환 치료용 희귀질환 치료제도 승인됐다. 양팅 주임은 “올해 상반기에 승인된 신약 중에는 중국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 새로운 항인플루엔자 A 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사회적 관심이 큰 ‘스타’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이는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NMPA가 희귀질환 의약품 및 소아 의약품의 연구개발(R&D)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NMPA는 희귀질환 의약품 승인을 위한 돌봄 계획과 어린이 의약품 R&D 승인을 위한 별빛 프로그램을 연속적으로 시작했으며, 관련 약물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 승인을 시행하고 있다. NMPA는 올 한 해 총 70개의 어린이 의약품과 21개의 희귀질환 의약품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팅 주임은 “현재 중국이 보유한 혁신신약 R&D 파이프라인 수는 전 세계의 약 4분의 1 수준”이라며 “매년 약 3000개의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 최전선에 있음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예산처가 작성한 NIH 예산 삭감과 FDA 심사 지연이 신약 개발에 미칠 영향 분석 보고서 일부 캡처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미국 의회예산처가 작성한 NIH 예산 삭감과 FDA 심사 지연이 신약 개발에 미칠 영향 분석 보고서 일부 캡처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한편, 세계 최대 신약 R&D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미국은 미 국립보건원(NIH) 및 미 식품의약국(FDA)에 대한 예산 삭감과 구조조정으로 신약 개발 및 승인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 의회 입법조사기관인 의회예산처(CBO)는 NIH 예산이 10% 감소되면 임상1상에 진입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 30년간 30개가 줄어들고, 시장에 출시되는 신약의 수도 연간 약 4.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NIH의 2026년도 예산을 전년(2025년)보다 40% 삭감한 275억달러(약 37조8000억원)로 편성한 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이 CBO에 NIH 예산이 35~38% 삭감될 경우 신약 개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영향을 안정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CBO는 전했다. 다만 CBO는 FDA 신약 허가 기간이 9개월 늘어날 경우 첫 10년간 신약이 3개가 줄고, 두 번째 10년과 세 번째 10년간 각각 10개의 신약이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FDA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직원 약 3500명을 해고한 바 있으며, 현재 일부를 재고용하고 있다. ]]> <![CDATA[오가노이드사이언스, 美 텍사스 법인 설립…IT·의료 융합 중심지 진출 본격화]]> /news/articleView.html?idxno=16773 /news/articleView.html?idxno=16773 Fri, 25 Jul 2025 10:26:47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미국법인인 ‘Organoids by Southwest’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미국 바이오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는 보스턴이나 실리콘밸리가 꼽히지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텍사스 오스틴과 휴스턴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다. ‘Southwest’라는 법인명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기존 보스턴 지점을 통해 동부 지역 제약사 및 병원과의 협력은 지속하면서 텍사스의 독보적인 정보기술(IT)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융합과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텍사스 오스틴은 델테크놀로지(Dell Technologies), 테슬라,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포진한 도시로, 최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중 델테크놀로지는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UT Austin) 내 Dell 의과대학과 Dell Seton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와 IT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UT 오스틴 이노베이션&엔터프레너십(Austin Innovation & Entrepreneurship) 센터와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희귀 난치성 질환 연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미 동부의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 최대의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보유한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ATORM-C’의 미국 임상을 준비 중이다. 최근 국제 염증성 장질환기구(IOIBD) 의장을 역임한 진 페드릭 콜롬벨(Jean-Frederick Colombel) 교수, 루이스 코헨(Louis Cohen) 교수와 한국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미국 내 임상 전략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번 미국법인 설립을 총괄한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법인 설립은 단순한 미국 진출을 넘어,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미국 최고의 IT 및 의료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항CTHRC1 항암치료용 항체 조성물 韓 특허 출원]]> /news/articleView.html?idxno=16770 /news/articleView.html?idxno=16770 Fri, 25 Jul 2025 09:40:30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연구개발(R&D) 센터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이하 IDC)는 최근 항CTHRC1 단일클론항체인 ‘PBP1710(개발코드명)’을 기반으로 한 항암 병용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PBP1710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이전, 병용 치료 키트 및 동반진단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전략적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IDC는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CTHRC1 단백질’이 세포외기질(ECM) 내 콜라겐 축적을 유도해 약물 전달을 방해한다는 점에 주목, 이를 저해하는 단일클론항체 기반의 병용 조성물을 설계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PBP1710이 항암제와 병용 투여됨으로써 항암제의 약물 전달력과 반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PBP1710은 CTHRC1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제의 침투력과 반응성을 향상시키며, 기존 화학요법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PBP1710은 실제 삼중음성유방암(TNBC), 난소암(OV), 췌장암(PDAC), 교모세포종(GBM) 등 치료 난이도가 높은 고형암 전반에서 유의미한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또 파클리탁셀, 젬시타빈, 카보플라틴 등 다양한 계열의 항암 화학요법제와 병용이 가능하다. IDC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CTHRC1을 타깃으로 ECM 및 콜라겐을 직접 분해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정상 조직 기능을 보존하면서 병리적 기능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병용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며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병용 치료 키트 개발, 동반진단 시장 진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홍천 선마을, ‘움직이는 명상’ 타이치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 진행]]> /news/articleView.html?idxno=16771 /news/articleView.html?idxno=16771 Fri, 25 Jul 2025 09:34:01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홍천 선마을 ‘Holistic 힐링 타이치 리트릿’ (출처 : 선마을)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강원도 홍천의 대표 웰니스 리조트인 선마을은 오는 27일 중국 전통 무술인 타이치(Tai-Chi, 태극권)와 명상을 결합한 ‘Holistic 힐링 타이치 리트릿’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타이치는 천천히 이어지는 동작과 호흡으로 내면에 집중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다스리는 ‘움직이는 명상’이다. 전 세계 3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타이치를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미 하버드대 등 해외 유수 기관의 임상 연구에서 관절염, 파킨슨병, 치매, 당뇨 질환의 개선 및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독일, 영국, 호주 등에서는 타이치와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대체의학의 한 방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Holistic 힐링 타이치 리트릿은 △디톡스 효과가 뛰어난 타이치 모션 호흡 △깊은 이완을 통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딥 릴랙스 명상 △내면의 평화를 회복하는 타이치 시퀀스 프로그램(지도 한창희 강사)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진동을 통한 사운드 테라피도 더해져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타이치 명상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효과는 편안한 쉼과 심신의 조화 그리고 ‘깊은 숙면’이다. 천천히 이어지는 호흡과 부드러운 움직임은 몸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내면의 중심을 찾도록 돕는다. 선마을 관계자는 “타이치 리트릿은 신체, 감정, 에너지, 의식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적 명상 여정”이라며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회복과 쉼을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CDATA[HK이노엔, 유튜브 채널 소셜아이어워드 제약분야 ‘대상’ 수상]]> /news/articleView.html?idxno=16769 /news/articleView.html?idxno=16769 Fri, 25 Jul 2025 09:22:42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채널이노엔 콘텐츠 (출처 : HK이노엔)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인 ‘채널이노엔(CH.이노엔)’이 ‘2025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제약분야 유튜브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 4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분을 15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채널이노엔은 특유의 복잡한 메시지를 MZ 세대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시청자가 브랜드 가치를 자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구조를 마련해왔다. 대표 콘텐츠로는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공익형 콘텐츠인 ‘수거했어요’ △개그맨 김해준과 함께 저속 노화를 주제로 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능형 콘텐츠인 ‘몸킷리스트’ △제약 이슈를 토크 형식으로 전달하는 정보형 콘텐츠인 ‘인포멘터리’ △마스코트 캐릭터인 ‘인호’를 활용한 숏폼 시리즈인 ‘어흥극장’ 등이 있으며,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채널의 대표 포맷으로 시리즈화돼 지속적인 구독자 반응을 이끌고 있다. 채널이노엔은 지난해 4월 오픈 이후, 광고 집행없이 자연 경로로 유입되는 시청자가 올해 5월 기준 약 150% 성장하며 제약바이오 업계 유튜브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보다 콘텐츠 스토리텔링에 집중해, 채널 내 시청자 상호 작용이 약 3만400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진입장벽을 콘텐츠로 낮추고, 브랜드가 소비자와 실질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시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만의 시선으로 기업가치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공감형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DATA[GC녹십자, 아주대와 ‘공동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news/articleView.html?idxno=16767 /news/articleView.html?idxno=16767 Fri, 25 Jul 2025 09:15:28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GC녹십자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아주대에서 ‘공동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용성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과 최영일 GC녹십자 연구개발(R&D) 부문 신약 초기 연구개발(RED)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 혜강관에서 진행됐다. 분자진단, 혁신신약, 바이오소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성유진 학생(분자과학기술학과)이 분자진단 분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5명에게도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이 돌아갔다. 연구노트는 연구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또는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모든 과정과 성과를 기록한 자료를 뜻한다. 연구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지속성 유지와 연구 결과 보호를 위해 쓰이며,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 시에는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공동 연구노트 경진대회는 GC녹십자가 아주대와 지난해 1월 인재 양성 및 연구 교류를 위한 협약을 통한 산학 협력을 체결한 이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GC녹십자는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일 GC녹십자 RED 본부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아주대 학생들의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며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산학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노트 경진대회를 포함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성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GC녹십자와의 공동 연구노트 경진대회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석·박사급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CDATA[메디컬아이피, 한국이라크우호재단과 ‘의료 교육 혁신’ 업무협약 체결]]> /news/articleView.html?idxno=16766 /news/articleView.html?idxno=16766 Fri, 25 Jul 2025 08:51:00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사진 왼쪽부터)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와 한국이라크우호재단 이라크 사무소의 Chairperson 아미르 박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메디컬아이피)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인 메디컬아이피는 한국이라크우호재단과 이라크 지역 의료 교육 혁신과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라크 내 의료 교육 및 디지털 임상 교육 강화를 위한 AI 디지털 트윈 솔루션 도입 지원 △진단 정확도 향상과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AI 헬스케어 기술의 현지화 △디지털 혁신 통한 병원 인프라 개선 및 공공보건 공동 이니셔티브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메디컬아이피의 ‘엑스레이X-ray’ 기반의 건강 스크리닝 솔루션인 ‘딥캐치 X(DeepCatch X)’와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인 ‘메딥박스(MEDIP Box)’의 현지 도입을 위한 실행 로드맵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24일 메디컬아이피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를 비롯해 한국이라크우호재단 이라크 사무소의 Chairperson 아미르 박사(Dr. Ameer Abdulnasir Hussin),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과 이라크 간 고품질 의료기기의 현지 수출입 및 시장 접근 확대를 목표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지난 22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은 이라크의 대표 비영리 보건의료기관인 이맘후세인재단 산하 의학교육기관(AHEAD)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이라크 보건 의료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을 방문한 가운데, 메디컬아이피의 AI 기반 혁신 솔루션이 이라크 현지의 의료 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최적화된 차별화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즉각적으로 이뤄져 MOU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이라크의 의료 교육 혁신과 보건 의료 시스템 전반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전환 협력의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이라크 시장 내 기술 확산과 현지 의료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DATA[디앤디파마텍, MASH 치료제 후보 ‘DD01’ 美 임상2상 24주차 투약 완료]]> /news/articleView.html?idxno=16765 /news/articleView.html?idxno=16765 Fri, 25 Jul 2025 08:36:45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출처 : 디앤디파마텍)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은 자체적으로 미국에서 임상 개발 중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DD01(개발코드명)’의 임상2상에서 전체 환자 대상 24주차 투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24주차 투약 완료에 따라 체중 변화를 포함한 주요 혈액 바이오마커 분석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 개발한 GLP-1 및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장기 지속형 이중 작용제’로, 미국에서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질환(MASLD) 및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6월 해당 임상의 1차 평가지표인 ‘자기공명영상 기반 양자밀도 지방분획(MRI-PDFF)’으로 측정한 12주차 지방간 30% 이상 감소 환자 비율 및 평균 지방간 감소율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의 장기간(24~72주) 투약 대비 경쟁력 있는 지방간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8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말 임상 마지막 환자의 첫 투약을 성공적으로 개시했으며, 최근 전체 환자의 24주차 투약까지 순조롭게 완료해 임상이 순항 중임을 재확인했다. 24주 투약 시점에서는 체중 및 혈당 변화와 MASH 관련 섬유화 개선 지표와 관련된 혈액 바이오마커 분석이 계획돼 있으며, 해당 결과는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2주차 결과 확인에서 중요 지표에서 대부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함에 따라 이번 24주 투약 후 확인될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지난 6월 톱라인(Top-line) 결과 발표 이후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수령한 하위 그룹 분석 결과에 따르면, 12주까지 투약을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한 30% 이상 지방간 감소 환자 비율은 85.7%, 평균 지방간 감소율은 67.3%로 확인돼 경쟁 제품 대비 탁월한 지방간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 간 섬유화 지표인 ‘MRE(MRI 촬영 방법을 통한 간 탄성도 측정법)’에 있어 하위 그룹 분석을 확인한 결과, 지난 6월 공개된 전체 환자에서의 통계적 유의성뿐만 아니라 간 섬유화가 확인된 F2/F3 그룹에서도 역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DD01이 ‘중증’ 간 섬유화가 진척된 환자군에서의 빠른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8월 투약을 시작한 첫 번째 환자가 임상시험 전체 기간인 48주 투약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DD01의 장기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도 순조롭게 축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환자들의 투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환자의 48주 투약은 올해 연말까지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MASH 허가 요건에 필요한 ‘간 조직생검 결과’ 및 ‘지방간 감소’ 등을 포함한 최종 주요 평가지표 결과는 2026년 상반기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12주차 유효성 입증에 이어 24주차 결과는 DD01의 체중 감소 및 MASH 개선 효과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등을 통해 약물의 경쟁력을 보다 명확히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첫 환자의 48주 투약까지 완료되는 등 임상이 계획대로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중간 지표를 확보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가속화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MASH 치료 시장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CDATA[대웅제약, ‘나보타’ 쿠웨이트 수출 계약 체결…“중동 대표 톡신 거듭난다”]]> /news/articleView.html?idxno=16764 /news/articleView.html?idxno=16764 Fri, 25 Jul 2025 08:17:55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 제품 사진 (출처 : 대웅제약)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대웅제약은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다섯 번째 ‘중동’ 진출 사례이며, 걸프만 연안 6개국에선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 이은 네 번째 진출이다. 걸프만 연안 6개국 시장은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쿠웨이트는 1인당 국민 소득이 높고(약 3만2000달러)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다른 걸프만 연안국과 교류가 활발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등 전략적인 가치가 크다. 대웅제약은 쿠웨이트를 교두보 삼아 걸프만 연안국 전체로 나보타 진출을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중동 국가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진출시키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중동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성장시키고, 결과적으로는 환자들이 경험하는 시술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여 회사는 물론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독자적인 복합 시술부터 나보리프트까지 다양한 주제로 학회, 웨비나,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지 의료진과의 임상 연구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강화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쿠웨이트 진출은 나보타가 중동 프리미엄 톡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된 학술 활동과 독자적인 시술법 보급을 통해 중동 전역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CDATA[닥터레디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네릭 2026년부터 87개국 순차 출시 예고]]> /news/articleView.html?idxno=16758 /news/articleView.html?idxno=16758 Fri, 25 Jul 2025 07:00:00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스래보라토리스(Dr. Reddy’s Laboratories, 이하 닥터레디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 성분 세마글루티드)’의 제네릭(복제약)을 오는 2026년부터 전 세계 87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에레즈 이스라엘리(Erez Israeli) 닥터레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초기 출시 국가는 캐나다·인도·브라질·튀르키예 등 신흥국 중심이며, 각국의 특허 만료 일정에 맞춰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마글루티드의 인도 내 물질 특허는 2026년 3월 만료된다. 세마글루티드는 당초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 성분 세마글루티드)’으로 처음 승인됐다. 이후 비만 치료제로 특화된 별도 브랜드인 ‘위고비’로 출시되며 전 세계적인 수요를 이끌어냈다. 해당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도해 체중 감소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RA) 계열에 속한다. 닥터레디스는 제네릭 출시를 계획 중인 국가 대부분에 규제 승인 신청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이스라엘리 CEO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서방 시장은 2029년부터 2033년 사이 특허가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순차적인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제네릭 사업을 통해 수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비만 치료제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관련 시장은 향후 수백조 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는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의 위고비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성분 터제파타이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두 약물 모두 GLP-1 RA 계열이다. 한편, 닥터레디스는 지난 5월 세마글루티드에 대한 특허 침해 혐의로 노보로부터 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법적 진행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닥터레디스는 “법적 분쟁과는 별개로 각국 규제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닥터레디스를 비롯해 시플라(Cipla), 루핀(Lupin), 바이오콘(Biocon), 선파마(Sun Pharma) 등 인도 주요 제약사들도 세마글루티드 및 유사 계열의 제네릭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보는 지난 6월 위고비를, 릴리는 3월 마운자로를 각각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현지 GLP-1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스라엘리 CEO는 “향후 10년 이내에 GLP-1 계열 약물 26종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련 약물 개발 및 생산 역량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고비 제품 사진 (출처 :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제품 사진 (출처 : 노보노디스크) ]]> <![CDATA[‘삼성의 ADC 투자처’ 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news/articleView.html?idxno=16763 /news/articleView.html?idxno=16763 Fri, 25 Jul 2025 06:50:00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 에임드바이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삼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인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24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서를 제출했다. 공모 예정 주식수 641만4100주를 포함해 총 6414만261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요건을 층족했다. 에임드바이오는 남도현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텍으로, ADC 및 뇌질환 치료제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남 교수는 이 회사 지분 38.4%를 보유 중이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투자 혹한기임에도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400억원을 유치했고,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프리 IPO(Pre-IPO, 상장 전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총 51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조기 마감에 성공했다. 에임드바이오는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에 기반한 신규 타깃 발굴, 항체 개발, 중개연구 기술 및 자체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ADC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통합적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미국 바이오헤이븐(Biohaven)과 ‘AMB302(이하 개발코드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최근에는 ‘AMB303’에 대해 SK플라즈마와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상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CDATA[[시가총액 모니터] 제약바이오 상장기업 ‘톱 100’(7월 24일)]]> /news/articleView.html?idxno=16762 /news/articleView.html?idxno=16762 Thu, 24 Jul 2025 18:48:34 +0900 webmaster@thebionews.net (더바이오) ※ 현대바이오: 100%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24일 발생. 시가총액 등락률은 주가만 조정된 가운데 신주가 아직 상장되지 않아 발생한 계산상의 일시적 착시임(표에는 23일 종가가 수정된 주가로 반영된 상태). ]]> <![CDATA[Samsung Bio surpasses KRW 2 trillion in H1 sales ahead of transformation to ‘dedicated CDMO’ business]]> /news/articleView.html?idxno=16761 /news/articleView.html?idxno=16761 Thu, 24 Jul 2025 18:19:47 +0900 jyj@thebionews.net (Ji, Yong Jun) Samsung Biologics Plant 4 (Source: Samsung Biologics) [by Ji, Yong Jun] Samsung Biologics continued its upward trajectory in performance during the second quarter, driven by the ramp-up (increased operational capacity) of Plant 4, the world's largest biopharmaceutical production facility, and robust sales within its biosimilar business segment. The company, which is slated for a spin-off in H2 2025, anticipates continued momentum as a dedicated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having exceeded KRW 2 trillion (approximately USD 1.4 billion) in standalone sales during H1 for the first time since its founding. Reflecting this positive outlook, Samsung Biologics revised its annual sales forecast upward to KRW 5.7978 trillion, representing a 5 percentage point (%p) increase in projected growth compared to the previous estimate. Samsung Biologics reported on July 23 a 9.5% year-on-year increase in consolidated operating profit for Q2, reaching KRW 475.6 billion (approximately USD 346.3 million). Preliminary results also indicate that sales rose by 11.5% to KRW 1.2899 trillion, while net profit grew by 2.0% to KRW 324.4 billion during the same period. As a result, the company recorded consolidated sales of KRW 2.5882 trilli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KRW 962.3 billion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marking respective increases of 23.0% and 46.7% compared to the same period in 2024. Samsung Biologics exceeded KRW 2 trillion in standalone sales for the first half of the year, marking the highest first-half performance since its establishment. H1 sales reached KRW 2.138 trillion, reflecting a year-on-year increase of 36.1%, while operating profit rose by 61.4% to KRW 907.1 billion. A key driver of Samsung Biologics’ performance growth has been the strong execution of CMO orders. The company has secured contracts with 17 of the world’s top 20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by market capitalization. In line with its strategy to expand its client base, Samsung Biologics initiated plans earlier this year to target the top 40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by opening a sales office in Tokyo, Japan, thereby expanding its contact points with customers in the Asian market.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year alone, the company recorded cumulative orders totaling KRW 3.355 trillion, representing approximately 62% of its total order volume for the previous year (KRW 5.4035 trillion). On this day, Samsung Biologics revised its annual sales growth forecast upward from the previously estimated range of 20-25% to 25-30%, reflecting an anticipated additional growth of 5%p in just six months since the initial projection made in January. Samsung Biologics' revision of its annual guidance upward within just six months is attributed to its 'three-axis strategy,' focused on expanding production capacity, diversifying its portfolio, and strengthening its global bases. Leveraging the world’s largest biopharmaceutical production capacity, the company has been consistently maintaining a favorable global order performance. The completion of Plant 5 in April, with a capacity of 180,000 liters (ℓ), brought Samsung Biologics’ total production capacity to784,000 ℓ. Building on this momentum, the company plans to build three additional plants (Plants 6 through 8) at its Second Bio Campus, thereby reinforcing its position as a global leader in biomanufacturing capacity. Samsung Bioepis, a wholly owned subsidiary of Samsung Biologics, recorded sales of KRW 801.6 billion (approximately USD 583.6 milli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KRW 217.8 billion in H1 2025. This performance was driven by the expansion of biosimilar product sales in the global market, including the successful launch of two new products in the United States. In Q2, Samsung Bioepis recorded sales of KRW 401.0 billi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KRW 89.8 billion, representing year-on-year declines of 24.3% and 65.1%, respectively,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The company attributed this decrease to a base effect resulting from the temporary reflection of KRW 220.5 billion in milestone payments (compensation for research and development performance) during Q2 2024. When excluding this one-time revenue, sales for Q2 actually increased by 28%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Meanwhile, Samsung Biologics is advancing preparations for a corporate spin-off with the establishhment of ‘Samsung Epi Holdings’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In May, the company announced its plan to fully separate its ‘biopharmaceutical CDMO operations’ from its ‘biosimilar business.’ Through this structural reorganization, Samsung Biologics aims to solidify its identity as a pure-play CDMO and to further strengthen trust and partnerships with its client base. As of the end of the second quarter, Samsung Biologics reported consolidated assets totaling KRW 17.7736 trillion, with capital amounting to KRW 11.6028 trillion and liabilities of KRW 6.1709 trillion. The company maintained a stable financial position, reflected in a debt ratio of 53.2% and a borrowing ratio of 11.6%. ]]> <![CDATA[CHA Bio Group holds topping-off ceremony for Pangyo ‘CGB,’ set to become world’s largest CGT single facility]]> /news/articleView.html?idxno=16760 /news/articleView.html?idxno=16760 Thu, 24 Jul 2025 18:18:52 +0900 suin@thebionews.net (Yu, Suin) Source: CHA Bio Group [by Yu, Suin] The CHA Bio Group announced on July 23 that it held a topping-out ceremony at the construction site of the ‘CGB (Cell Gene Biobank),’ currently under construction in Pangyo Second Techno Valley. The topping-out ceremony marks the completion of the building’s structural framework (exterior), including the installation of the main beam, signifying the transition to the interior construction phase. Approximately 200 people attended the ceremony, including key figures such as Lee Hyung-hoon, Second Vice Minister of Health and Welfare, Shin Sang-jin, Mayor of Seongnam City, Lee Eui-jun, President of Seongnam Industry Promotion Agency, Cha Kwang-ryeol, Director of CHA Medical Center and CHA Bio Group Global Comprehensive Research Institute, Kim Han-joong, Chairman of CHA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 and Choi Suk-yoon, Vice Chairman of CHA Biotech. Slated for completion by the end of this year, the CGB is set to become the world’s largest single facility dedicated to cell gene therapy (CGT). The facility will comprise 10 above-ground floors and 4 underground floors, encompassing a total floor area of 66,115 m2. CGB will house core infrastructure essential to the biotechnology industry, including CGT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facilities, U.S. cGMP-compliant manufacturing systems, a clinical trial contract organization (CRO), a biobank, advanced research laboratories, and co-working spaces designed to support ventures and startups. Seongnam City, the site of the CGB, aims to establish an integrated cluster encompassing the biotech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I) sectors by connecting Pangyo Techno Valleys 1 and 2 with the 4th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Complex (3rd Techno Valley). Through this initiative, the city seeks to position itself as a leading global biotech innovation hub in Asia. With this vision, the CGB is expected to serve as a central pillar in advancing Korea's emergence as a global powerhouse in the biopharmaceutical industry. The CGB is poised to function as a production base for the CHA Bio Group’s global CGT CDMO business. By integrating CHA Biotech’s expertise in cell technology and its specialized workforce with the operational know-how of its global CGT CDMO network, including its U.S. subsidiary, Matica Biotechnology, the company aims to secure a distinct competitiveness in the global CGT CDMO market. Notably, the CGT CDMO facility will be capable of simultaneously producing CGT, messenger ribonucleic acid (mRNA), viral vectors, and plasmid DNA in a single building, thereby maximizing production efficiency. In addition, the CGB will house a biobank designed to store all human cells, including stem cells, natural killer (NK) cells, umbilical cord blood, and oocytes. The facility aims to preserve autologous cells to enable treatment of various diseases while minimizing the risk of immune rejection. According to CHA Bio Group, the integrated development, production, and commercialization of cell therapies based on proprietary cell lines and technologies will advance the pursuit of cell sovereignty. In particular, the second and third floors of the CGB will adopt the proven success model of the Cambridge Innovation Center to create a 10,000 m2 global open innovation center, named ‘CGB-CIC.’ It will leverage the infrastructure and capabilities of CHA Bio Group’s integrated industry-academia-research-hospital ecosystem, as well as the global network of 96 hospitals affiliated with CHA Hospital, to support tenant companies in new drug development, product commercialization, and international market expansion. “CGT, as a third-generation biopharmaceutical, is garnering attention as a next-generation technology capable of addressing unmet medical needs that current treatments have been unable to resolve,” said Cha Kwang-ryeol, Director of CHA Bio Group and CHA Bio Group Global Comprehensive Research Institute. “With the completion of the CGB, centered on CHA Bio Group’s CGT expertise, will bring us closer to realizing the vision of a so-called ‘bio-nation,’ a nation that ‘contributes to its development through the biotechnology industry.’” ]]> <![CDATA[ENCell files domestic patent for AAV-based gene therapy vector technology with reduced liver toxicity]]> /news/articleView.html?idxno=16759 /news/articleView.html?idxno=16759 Thu, 24 Jul 2025 18:18:02 +0900 suin@thebionews.net (Yu, Suin) Source: ENCell [by Yu, Suin] ENCell, a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specializing in advanced biopharmaceuticals and new drug development, announced on July 24 that it has recently filed a patent application with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KIPO) for its core platform technology related to adeno-associated virus (AAV)-based gene therapy targeting muscle-related genetic disorders, titled ‘Chimeric promoter for muscle-specific expression and AAV-based gene expression system using the same.’ According to ENCell, the ‘muscle-specific expression control technology’ described in the patent, developed through the company’s own research, constitutes a core platform capable of addressing key limitations of existing AAV-based gene therapies. The company emphasized that this technology significantly reduces the risk of toxicity by simultaneously targeting skeletal muscle and cardiac muscle while suppressing gene expression in non-target organs such as the liver and testis, thereby overcoming one of the critical drawbacks associated with conventional AAV-based gene therapies. ENCELL reported that the platform technology was validated using an in vitro muscle cell differentiation model and an in vivo animal model. The research team observed high expression efficiency in skeletal and cardiac muscle following systemic administration of the AAV vector, while expression in non-target organs such as the liver and reproductive organs remained markedly low.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platform offers better safety in vivo. The company plans to advance development efforts to further confirm its practical potential as a gene therapy platform for treating genetic disorders of the muscular system. Notably, the occurrence of consecutive patient deaths caused by ‘liver toxicity’ following administration of AAV-based gene therapy developed by the U.S. biotech firm Sarepta Therapeutics raised significant concerns in the industry, to the extent that ensuring the safety of AAV gene therapies became regarded as the most critical challenge. In this context, ENCell emphasized that its newly developed platform technology offers a promising solution. The company noted that the technology’s ability to suppress gene expression in non-target organs, especially those with a high risk of toxicity, while achieving robust expression in therapeutic muscle tissue, positions it as a promising advancement capable of addressing the primary safety issues associated with existing AAV-based gene therapies. “The muscle-specific expression control technology is significant in that it not only enhances therapeutic efficacy but also addresses the critical safety issue that has been a major concern in AAV-based gene therapy,” an ENCell official said. “Having secured a platform technology capable of simultaneously resolving the dual challenges of efficacy and safety, we will continue to develop this field as a new engine for future growth.” Conversely, ENCell has also filed a patent application for an AAV platform verification model technology designed to support the development of ocular disease treatments. In addition, the company recently signed a KRW 5.7 billion (approximately USD 4.1 million) contract with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 Biotechnology (KRIBB) for the development of an AAV-based gene therapy platform and associated CDMO services. Looking ahead, ENCell plans to further strengthen its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on a global scale, with the strategic goal of establishing itself as a leading platform company in the field of cell and gene therapy (CGT). ]]> <![CDATA[프리시전, DMD 유전자편집 치료 후보 ‘PBGENE-DMD’ 美 희귀의약품 지정]]> /news/articleView.html?idxno=16757 /news/articleView.html?idxno=16757 Thu, 24 Jul 2025 18:15:09 +0900 riverok@thebionews.net (강조아 기자) 출처 : 프리시전바이오사이언스 [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미국 프리시전바이오사이언스(Precision BioSciences, 이하 프리시전)는 23일(현지시간) 자사의 뒤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제 후보물질인 ‘PBGENE-DM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밝혔다. PBGENE-DMD는 프리시전의 독자적인 유전자편집 기술인 ‘아르쿠스(ARCU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생체 내(in vivo) 유전자편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엑손 45~55 구간에서 발생한 돌연변이를 제거하기 위해 2개의 상보적인 ARCUS 뉴클레아제를 하나의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벡터에 담아 체내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정상적인 ‘디스트로핀 단백질’을 자연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프리시전은 인간화 DMD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비임상 연구에서 PBGENE-DMD가 골격근 등 다양한 근육 조직에서 디스트로핀 단백질을 거의 완전한 길이로 복원하고 신체 기능 회복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9개월 간 PBGENE-DMD를 투여한 마우스에서 디스트로핀 발현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근육 기능 개선 효과도 장기간 유지됐다. 또 이 후보물질은 근육 재생을 담당하는 근육위성세포를 직접 편집함으로써 새로운 근육세포 생성까지 유도하는 이중 작용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프리시전은 올해 안에 미국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또는 유럽 임상시험계획서(CTA)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IND 승인을 위한 최종 독성학 연구를 진행 중이며, 초기 임상 결과는 내년 중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ODD 지정이 지난 5월 획득한 ‘희귀소아질환 지정(RPD)’에 이은 규제 측면의 연속적인 진전으로, 향후 개발 가속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디 앳웰(Cindy Atwell) 프리시전 최고개발사업책임자(CDO)는 “PBGENE-DMD가 RPD와 ODD를 모두 획득한 것은 DMD 소아 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와 시급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FDA와 긴밀히 협의해 임상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DA는 미국 내 환자 수가 20만명 미만인 ‘희귀질환’을 치료·진단·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의약품에 ODD를 부여하고 있다. ODD를 획득하면 연구·임상 개발을 위한 세금 감면, 신속 심사, 검토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과 함께 해당 적응증에 대해 최종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최대 7년간 시장 독점권이 부여된다. ]]> <![CDATA[佛 아비박스, 궤양성 대장염 신약 후보 임상3상 성공…글로벌 주가 500%↑]]> /news/articleView.html?idxno=16752 /news/articleView.html?idxno=16752 Thu, 24 Jul 2025 17:02:39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출처 : 나스닥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인 아비박스(Abivax)는 최근 개발 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베파지모드(obefazimod, 개발코드 ABX464)’가 글로벌 임상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지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중등도~중증 환자에서도 일정 수준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아비박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성인 환자 12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8주 유도요법 임상3상인 ABTECT-1(Study 105)과 ABTECT-2(Study 106)의 톱라인(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환자들은 25㎎ 또는 50㎎의 오베파지모드를 1일 1회 경구(먹는) 투여받았으며, 위약군과 비교해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 유도 효과가 평가됐다. 분석 결과, 핵심 용량인 50㎎ 투여군은 두 시험 모두에서 FDA 기준 1차 평가변수인 ‘8주차 임상적 관해율’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충족했다. ABTECT-1에서는 위약 대비 19.3%, ABTECT-2에서는 13.4%의 관해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연구를 통합한 분석에서는 위약 대비 16.4%의 관해율 개선이 나타났다. 내시경 개선(Endoscopic Improvement) 지표에서도 50㎎ 투여군은 ABTECT-1에서 33.3%, ABTECT-2에서 35.5%를 기록하며 위약군을 크게 상회했다. 임상 반응(Clinical Response)은 각각 61.0%, 63.2%로, 위약군(28.5%, 33.3%)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다. 또 임상·내시경 복합지표(HEMI)에서는 ABTECT-1에서 50㎎군이 23.0%(위약 3.2%), ABTECT-2에서 23.9%(위약 7.5%)를 기록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입증했다. 25㎎ 용량은 ABTECT-1에서 위약 대비 21.4%p(포인트) 높은 관해율을 보여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지만, ABTECT-2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두 시험을 통합한 분석에서는 일관된 임상 반응 경향이 관찰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베파지모드는 miR-124 경로를 증강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기전의 경구용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JAK 억제제를 포함한 기존 고급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 비율이 47.3%에 달했으며, 이는 궤양성 대장염 임상3상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JAK 억제제 실패 환자군으로 보고됐다. 현재 아비박스는 유도요법에서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 678명을 대상으로 44주간의 유지요법 임상(ABTECT-107)을 진행 중이며, 2026년 2분기에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같은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증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아비박스의 미국 주가는 22일(현지시간) 약 10달러대에서 마감했으며, 23일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종가 기준 약 586% 급등해 68.60달러로 장을 마쳤다. 23일 프랑스 파리 증시(Euronext Paris)에서도 이 회사 주가는 전일 종가인 8.90유로(약 1만4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56유로(약 9만원)까지 상승했으며, 종가는 약 54.30유로에서 마감해 전일 대비 약 510% 상승을 기록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모두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리링크파트너스(Leerink Partners)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반영해 오베파지모드의 최대 매출 전망치를 기존 26억달러(약 3조5500억원)에서 40억달러(약 5조4700억원)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드 가리델(Marc de Garidel) 아비박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과는 환자와 업계 모두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베파지모드는 조기 치료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후보물질”이라고 밝혔다. ]]> <![CDATA[美 백악관, ‘AI 실행 계획’ 전격 발표…의료·신약 혁신 촉진 시동]]> /news/articleView.html?idxno=16756 /news/articleView.html?idxno=16756 Thu, 24 Jul 2025 16:48:32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미국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AI 실행 계획(AI Executive Playbook)’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규제 완화와 의료·신약 등 분야의 활용 가속화를 핵심으로 하며, 미국의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미국의 AI 실행 계획’은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인 ‘AI 리더십 장벽 제거’를 근거로 마련됐다. 백악관은 해당 문서에서 AI가 의학과 신약 발견에 있어 ‘산업혁명, 정보혁명, 르네상스’를 불러올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실행 계획은 △AI 혁신 가속화 △미국 AI 인프라 구축 △국제 AI 외교 및 안보 주도 등 3가지 핵심 축 아래 총 90개 이상의 연방정책 조치를 포함한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규제 복잡성과 기술 불신 등으로 인해 AI 도입이 느리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방 차원의 ‘규제 샌드박스’와 AI 우수 센터를 조성해 상용 AI 기술을 테스트하는 ‘시도 우선(try-first)’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또 행정관리예산국(OMB)과 과학기술정책국(OSTP)을 중심으로 ‘관료주의적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수정하는 이니셔티브도 가동된다. OSTP는 AI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 요소에 대한 정보 요청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AI 표준 마련도 병행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AI 기술 표준을 마련하고, 의료를 포함한 산업별 AI 생산성 효과를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실행 계획은 마이클 크라치오스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데이비드 색스 AI·암호화폐 특별고문, 마르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제안했으며, 향후 몇 주 내에 단기 조치들이 시행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AI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AI 기회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오픈AI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역시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추진 중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AI 바이오 국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히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AI 실행 계획은 미국이 의료·신약 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의 혁신 인프라를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AI 바이오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 <![CDATA[올림푸스,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첫 도입]]> /news/articleView.html?idxno=16755 /news/articleView.html?idxno=16755 Thu, 24 Jul 2025 16:42:33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EU-ME3 제품 사진 (출처 : 올림푸스한국)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자사의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인 ‘EU-ME3’가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도입됐다고 24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7개 진료과와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서부권역 대표 상급 종합병원으로,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연구를 통해 첨단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EU-ME3 도입은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첫 임상 적용 사례로, 병원은 이를 통해 췌장·담도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밀 진단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ME3는 체내 깊은 부위의 병변을 선명한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는 초음파 내시경 전용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고, 췌장·담관·담낭 등 주요 장기의 병변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직·세포 검사도 가능해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이 제품에는 진단 정확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전단파 정량화(SWQ)’ 기능은 병변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췌장염의 중증도나 췌장암의 악성도 평가에 활용된다. ‘i-ELST’는 신체 내부의 미세 움직임을 보정해 안정적인 탄성 이미지를 구현하고, ‘s-FOCUS’는 검사 중 수동 초점 조절 없이도 전체 영상에서 균일한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영상 품질도 한층 향상됐다. 기존 모델(EU-ME2) 대비 B 모드 해상도가 크게 개선됐고, 조직 하모닉 에코(THE)와 콘트라스트 하모닉 에코(CHE)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CHE 모드는 병변과 주변 조직을 보다 선명히 구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LED 백라이트 키보드, 트랙패드, 터치 기능의 대형 LCD 패널이 적용돼 조작이 직관적이고, 세척과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 또 전자식·기계식 스캔 기술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 호환되며, 소프트웨어 옵션을 통해 임상 환경에 맞는 맞춤형 기능 구성도 가능하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정확한 진단은 치료의 출발점으로, 이번 EU-ME3의 국내 첫 도입은 초음파 내시경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진단 솔루션으로 한국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췌장·담도 질환은 조기 진단이 특히 중요하다”며 “EU-ME3는 의료진의 진단 및 내시경 치료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CDATA[동국제약, ‘벨록스캡정’ 국내 독점 판매…P-CAB 시장 공략 본격화]]> /news/articleView.html?idxno=16754 /news/articleView.html?idxno=16754 Thu, 24 Jul 2025 16:35:56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벨록스캡정 공동 프로모션 계약 체결식 (출처 : 동국제약)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동국제약은 대웅제약 자회사인 아이엔테라퓨틱스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벨록스캡정’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맡는다고 24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빠르게 성장 중인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의 유통·판매를 통해 소화기용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벨록스캡정은 국산 34호 신약인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과 동일한 성분인 펙수프라잔 기반의 P-CAB 치료제다. 기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대비 빠른 위산 분비 억제로 초기 증상 완화에 유리하며,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또 약효가 오랜 시간 유지돼 하루 1회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이 7월부터 판매하는 벨록스캡정 40㎎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 10㎎은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도 사용된다. 이후 출시 예정인 20㎎ 제형은 이들 적응증 외에도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 적응증이 추가됐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는 국내 출시된 P-CAB 계열 중 유일한 사례다. P-CAB 계열의 치료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으며, 펙수프라잔 제품군은 최근 3년간 119% 성장했다. 특히 펙수프라잔은 오는 2036년까지 물질특허가 확보돼 향후 10년간 제네릭 진입이 불가능하며, 적응증 확장을 통해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이번 유통·판매를 통해 P-CAB 시장에서 펙수프라잔의 점유율 확대와 제품 가치 제고를 기대한다”며 “기존 소화기용제 제품과의 공동 판촉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벨록스캡정의 빠른 약효, 만성 기침 및 야간 증상 완화, 낮은 약물 상호작용 등의 특장점을 강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CDATA[한국MSD, PAH 치료제 ‘윈레브에어’ 국내 허가…20년 만 새로운 기전 약물]]> /news/articleView.html?idxno=16753 /news/articleView.html?idxno=16753 Thu, 24 Jul 2025 16:04:45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윈레브에어 제품 사진 (출처 : MSD)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MSD는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인 ‘윈레브에어주’ 및 ‘윈레브에어키트주(성분 소타터셉트)’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세계보건기구(WHO) 기능분류(FC) II~III 단계 PAH 환자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윈레브에어는 45㎎ 및 60㎎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기존 치료제와 병용해 3주 간격으로 피하주사(SC)하는 방식이다. PAH는 폐소동맥이 좁아져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희귀·중증 질환으로, 질환이 진행될 경우 우심실 기능 저하 및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윈레브에어는 PAH 치료 분야에서 약 2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액티빈 신호전달 억제제(Activin Signaling Inhibitor, ASI)로 작용해 과도한 세포 증식을 차단하고, 혈관 구조를 역재형성(reverse remodeling)하는 효과를 유도한다. 윈레브에어는 국내에서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제24호로 지정됐으며, 2차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유럽의약품청(EMA)의 ‘프라임(PRIME)’ 약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품목허가의 근거 임상은 글로벌 임상3상(STELLAR) 연구로, WHO-FC II~III 단계 PAH 환자 323명을 대상으로 윈레브에어 병용 투여의 효과를 24주간 평가했다. 그 결과, 위약 대비 6분 보행거리가 40.8m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임상적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은 84% 감소했다. WHO-FC, 폐혈관 저항(PVR), NT-proBNP 등 2차 평가지표 8개 모두에서도 통계적 개선이 확인됐다. 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윈레브에어는 변형된 폐혈관 구조를 다시 정상화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최신 근거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된 글로벌 진료지침에서도 조기 치료 단계에서 병용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명혜진 한국MSD 파마사업부 전무는 “PAH 치료 분야에 20년 만에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진,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더 많은 국내 PAH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 혜택과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에스티팜, 올리고·저분자 신약 CDMO 매출 호조…2분기 흑자 전환 성공]]> /news/articleView.html?idxno=16751 /news/articleView.html?idxno=16751 Thu, 24 Jul 2025 15:54:25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에스티팜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에스티팜은 올 2분기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0.7% 증가한 47억원으로 집계됐고, 매출액은 52.8% 늘어난 682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원료의약품(API)과 저분자 합성의약품 중심의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매출 볼륨이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18.8%를 달성, 올리고 사업 진출 이후 2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신약 CDMO 사업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고마진 품목이 출하되면서 원가율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올들어 총 8건의 수주 논의 협의를 완료했고. 추가적으로 17건에 대해서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올리고 매출은 4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다. 치료제별로 보면 고지혈증 치료제 90억원, 혈액암 치료제 220억원, 척수성근위축증 61억원, 설비 사용 수수료 23억원 등이다. 회사는 “임상용 품목 출하 일정은 4분기에 집중돼 있어 상업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 기조가 3분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6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3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저분자 의약품의 경우 올 상반기 기준 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43억원은 주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50억원이다. 이밖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관련 매출이 7억원 발생했고, 지질나노입자(LNP), 스마트 캡(Smart Cap) 관련 매출도 있었다. 에스티팜은 올 하반기에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4분기에 올리고 및 저분자의약품의 출하가 집중되고, 달러/원 환율 효과도 더해져 실적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우선 에스티팜의 올리고 CDMO 파이프라인인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가 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승인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상 단계에 있는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올리고 신규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0월 중 상업화 파이프라인 생산도 예정됐다”며 “이에 제2올리고동의 감가상각비(분기당 15~20억원)는 예정보다 조기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티팜은 현재 개발 중인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인 ‘STP-0404(개발코드명)’의 글로벌 임상2상 중간 결과도 3분기 내 도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오는 10월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CDATA[‘ETC·해외사업 성장’ 동아에스티, 2Q 매출 1774억…전년比 12.5% 증가]]> /news/articleView.html?idxno=16750 /news/articleView.html?idxno=16750 Thu, 24 Jul 2025 15:27:07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출처 : 동아에스티)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동아에스티가 올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이 회사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43.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ETC 사업부문이 1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9.5% 성장했다.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이 329억원(이하 매출 증가율 16.3%), 말초 순환 개선제인 타나민이 38억원(23.0%), 혈소판 응집 억제제인 플라비톨이 61억원(20.1%)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자큐보’는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397억원이었다. 빈혈 치료제인 ‘다베포에틴알파BS’가 64억원(71.7%), 당뇨병 치료제인 ‘에보글립틴’이 35억원(106.6%)의 매출을 기록했다. ‘캔박카스’ 매출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감소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이뮬도사’는 독일 등 유럽 13개국에 출시됐고, 사우디·카타르 등 MENA 지역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미국 현지 패키징 일정이 완료되는 3분기 이뮬도사를 출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는 비만·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치매·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자회사인 메타비아가 개발 중인 ‘DA-1241(이하 개발코드명)’은 글로벌 임상2a상을 완료하고, ‘세마글루티드’와 병용할 경우 간 섬유화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말 발표된 톱라인(Top-line) 데이터에서는 간 손상 선별지표(ALT), 지방간 지표(CAP), 간섬유화 비침습적 평가지표(FAST), 당화혈색소 지표(HbA1C) 등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DA-1726’은 세마글루티드 성분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를 전임상에서 확인했다. 글로벌 임상1상 파트(part) 1에서도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했으며, 7월에는 최대 내약 용량을 탐색하는 임상이 시작됐다. 해당 임상의 톱라인 데이터는 오는 4분기 발표 예정이다. 타우 단백질을 타깃하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DA-7503’은 현재 국내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4분기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DA-4505’는 AhR 길항제로 개발되며, 항PD-1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자회사인 앱티스는 3세대 링커 기술인 ‘앱클릭(AppClick)’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위암과 췌장암을 타깃하는 앱티스의 ‘DA-3501’은 전임상을 마치고 지난 5월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 <![CDATA[국내 연구팀, 구강 세균 ‘푸조박테리아’ 대장암 예후 악화 기전 규명]]> /news/articleView.html?idxno=16748 /news/articleView.html?idxno=16748 Thu, 24 Jul 2025 13:33:47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IgA 성숙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 모듈(IGAM)의 발현이 감소한 군에서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그림A). 특히 푸조박테리아 양성 대장암에서 IGAM의 발현이 감소한 군에서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그림B). (출처 : 연세암병원)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구강 세균인 ‘푸조박테리아’가 대장암의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 최일석 학생, 김경아 박사, 국립보건연구원 김상철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구강 세균인 푸조박테리아가 암 조직에서 면역 환경을 교란해 예후를 악화시키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장내 미생물(Gut Microbes, IF 11)’ 최신호에 게재됐다. 푸조박테리아는 구강 내에서 흔히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치주염의 주요 원인균이다. 정상적으로는 대장에 살지 않는 이 균은 특이하게 대장암의 약 절반에서 대장조직 암세포에서 검출된다. 최근에는 대장암 외에도 유방암, 췌장암, 위암과 같은 다른 암 조직에서도 푸조박테리아를 검출했다는 보고도 발표됐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푸조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의 치료 예후가 감염되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좋지 않음을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 푸조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는 T세포의 면역이 감소하고, 조절성 T세포의 면역이 증가해 항종양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푸조박테리아가 대장암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아직 그 기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푸조박테리아 양성 환자 19명과 음성 환자 23명, 총 42명의 대장암 환자 조직에서 단세포 RNA 시퀀싱 분석을 수행해 푸조박테리아가 종양미세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단세포 RNA 시퀀싱 분석은 조직에서 단세포 수준의 유전자 발현을 관찰하고, 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분석 결과, 푸조박테리아 양성 환자에서 면역세포의 분화 상태가 음성 환자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양성 환자에서 푸조박테리아는 종양과 관련한 대식세포와 상호작용을 방해해 면역글로불린A(IgA) 형질세포의 발달과 분비형 IgA(sIgA) 생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gA의 성숙도가 높을수록 암의 예후가 좋았던 반면, 푸조박테리아 양성 대장암에서는 IgA의 성숙도가 낮을수록 예후가 특히 좋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무균 마우스 실험을 통해 푸조박테리아가 sIgA 생성 저해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을 재검증했다. 무균 마우스 모델과 푸조박테리아 감염 모델의 대장 조직에서 단일세포 RNA 시퀀싱 분석을 진행한 결과, 푸조박테리아 양성 모델에서 IgA 성숙이 저해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IgA 형질세포와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M2 대식세포’ 간 상호작용이 저하돼 sIgA 기능이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세균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해 종양 내 세균 부담이 증가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해 예후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세균인 푸조박테리아가 대장암의 치료 예후를 악화시키는 기전을 규명했다”며 “해당 기전을 활용해 푸조박테리아 양성 대장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석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세포 유전체 생물정보 분석 기술을 활용해 대장 조직 내 B세포 성숙에 푸조박테리아가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 사업, 한국연구재단의 미생물 제어 및 응용 원천기술개발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강마이크로바이옴 기능 평가 플랫폼 및 질환 제어 원천 기술 개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CDATA[동국생명과학, 100% 무상증자 결정…발행주식수 1599만주→3198만주]]> /news/articleView.html?idxno=16747 /news/articleView.html?idxno=16747 Thu, 24 Jul 2025 13:24:32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동국생명과학)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국내 조영제 전문기업인 동국생명과학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의 보통주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1599만주에서 3198만주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무상증자는 동국생명과학의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쌓은 견고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및 주식 유통 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9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자본금은 약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증가한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주주 이익 극대화와 함께 유동성 확대를 통한 투자자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증자를 진행했다”며 “이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주주 친화 경영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무상증자가 주식 유통 물량 증가로 인한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투자자 사이에선 주가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국내 조영제 시장 선두 유지와 함께 안성공장 생산능력 3배 확대,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등 신사업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영상진단 의약품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늘어난 약 1318억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6%, 14.5%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에는 공격적인 설비 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조영제 ‘메디레이’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더욱 큰 폭의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료의약품(API)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생산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MRI 조영제 신약 개발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조영제 시장 내 독보적인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 <![CDATA[뉴로핏, AAIC 2025서 ‘뉴로핏 아쿠아 AD’ 전 주기 뇌 영상 분석 솔루션 공개]]> /news/articleView.html?idxno=16749 /news/articleView.html?idxno=16749 Thu, 24 Jul 2025 13:16:08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출처 : 뉴로핏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뇌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뉴로핏은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학술대회(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AAIC 2025)에 참가해 회사의 주요 뇌 영상 분석 AI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이번 학회 현장에서 청중들에게 ‘알츠하이머병 패러다임 전환 시대의 뉴로핏 : 기업공개(IPO)까지의 여정과 그 이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를 공개한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자기공명영상(MRI) 및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치료제 투약 전반에 걸친 정밀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처방과 치료 효과 및 부작용까지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레켐비(성분 레카네맙)’, ‘키선라(성분 도나네맙)’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만큼, 부작용 관련 뇌 영상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수 있는 뉴로핏 아쿠아 AD에 대한 글로벌 수요 및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와 함께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소개한다. 뉴로핏은 AAIC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및 잠재 고객사들과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링에도 나선다. 또 신경과 분야의 주요 핵심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뉴로핏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뉴로핏 아쿠아 AD는 뇌 영상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협업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AAIC 2025 참가를 통해 뉴로핏 아쿠아 AD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글로벌 개발 협력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AIC 2025는 치매 연구자, 신경과 임상 의사 등이 참석하는 국제 학회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 <![CDATA[동아쏘시오홀딩스, 상반기 영업익 491억 ‘30%↑’…‘일반약·CMO’ 사업 성장]]> /news/articleView.html?idxno=16746 /news/articleView.html?idxno=16746 Thu, 24 Jul 2025 12:26:35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출처 : 동아쏘시오홀딩스)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 상반기 4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 늘어난 6753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분기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2분기 기준 연결실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287억원이었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으로 2분기 매출 18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같은 기간 13.7% 늘어난 239억원을 기록했다. 박카스 사업과 생활건강 사업 매출은 각각 694억원, 4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일반의약품 사업이 전년 대비 23.2% 성장하며 2분기 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517억원, 영업이익은 0.9% 늘어난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 증가 덕분에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5% 증가한 2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 및 생산 효율화로 6137.4%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4% 증가한 441억원, 영업이익은 1646.7% 증가한 61억원으로 나타났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라 2분기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억원 줄어든 1007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 줄어든 4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누적 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16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8.1% 감소했다. ]]> <![CDATA[‘말라리아’ 감염 주의보 전국 확산 중…매개모기 비율 4주 연속 상승세 ‘41.3%’]]> /news/articleView.html?idxno=16745 /news/articleView.html?idxno=16745 Thu, 24 Jul 2025 11:40:57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 클립아트)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여름철을 맞아 ‘말라리아’ 감염 주의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강화·인천·파주·김포·고양·연천 등 접경 지역은 물론, 서울 일부 지역까지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제28주 기준으로 최근 4주간 말라리아 매개모기 비율은 24주차 17.9%, 25주차 16.4%, 26주차 28.5%, 27주차 41.3%로 매주 높아지고 있다. 특히 27주차에는 매개모기 비율이 40%를 넘어서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급성 열성질환으로, 고열·오한·두통·구토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를 거쳐 감염 후 7일에서 길게는 수주 뒤 증상이 발현되며, 이로 인해 일반 감기나 몸살로 오인되기 쉽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간 또는 신장 기능 저하, 빈혈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삼일열 △사일열 △열대열로 구분되며, 국내에서는 대부분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편이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혈액 검사 등을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클로로퀸(Chloroquine) △프리마퀸(Primaquine) 등 항말라리아제를 통해 삼일열 말라리아를 치료하고 있다.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 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아르테미시닌 기반 병용요법(Artemisinin-based Combination Therapy, ACT)이 사용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Pyramax)’가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복합 항말라리아제라고 소개했다. 피라맥스는 아르테미시닌 계열 성분인 ‘피로나리딘(Pyronaridine)’과 ‘알테수네이트(Artesunate)’를 주성분으로 한다. 피라맥스는 현재 아프리카 11개국(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카메룬 등)에서 말라리아 진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 한편 말라리아는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설치 등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후 발열이나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CDATA[바이오차이나, 9월 서울 마곡서 ‘글로벌 포럼’ 개최…韓·中 협력 강화 나서]]> /news/articleView.html?idxno=16738 /news/articleView.html?idxno=16738 Thu, 24 Jul 2025 11:27:25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 현장 (출처 : 바이오차이나)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중국 바이오텍 컨벤션인 ‘바이오차이나(BIOCHINA)’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BIOCHINA Global Forum @ Seoul)’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함께하는 혁신(Together for Innovation)’이다.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 주최사인 엔모어바이오(Enmore Bio)는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텍 파트너링 및 혁신 컨벤션으로, 과학기술 연구기관, 바이오텍·제약사, 정부 규제기관, 임상기관,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이 참여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쑤저우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차이나 본 행사에는 5개 전문 전시관, 850명의 연사, 204개 포럼이 열렸다. 총 3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8개국에서 500명이 넘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 보스턴과 샌디에이고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이다. 바이오차이나가 그간 추구해온 글로벌 협력 및 혁신 네트워크를 국내에서도 확장하는 자리다. 총 300명 이상의 참석자와 3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관이 키노트 발표와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한다. 특히 항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 집중해 산업 혁신, 글로벌 협력 전략,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등 주요 바이오텍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 석약제약(CSPC Pharma) 등 대형 제약사와 중국 바이오텍이 대거 참가한다. 엔모어바이오는 “중국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는 한중 바이오텍 협력 확대를 향한 중국의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번 서울 포럼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CDATA[트라이얼인포매틱스, 동국대와 의료AI 산학협력…현장서 활용 가능 인재 양성]]> /news/articleView.html?idxno=16737 /news/articleView.html?idxno=16737 Thu, 24 Jul 2025 11:22:19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출처 : 트라이얼인포매틱스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시험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인 트라이얼인포매틱스(이하 TI)는 동국대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 의료 AI 분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신설 예정인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의 선제적인 협력으로, 미래 의료 AI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산학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협력 △학생 대상 현장 실습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TI는 자사의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및 의료 AI 솔루션 개발 역량을 교육 현장에 접목,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TI 관계자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교육-산업’을 아우르는 의료 AI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국내 의료 AI 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TI는 임상시험 전 주기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통합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올인원 플랫폼인 ‘트라이얼데이터허브(Trial DataHub, TDH)’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의 디지털화를 선도 중이다. ]]> <![CDATA[시지바이오, ‘뼈 재생’도 노화 맞춤형으로…고령층 골절 대응 신소재 공동 연구]]> /news/articleView.html?idxno=16741 /news/articleView.html?idxno=16741 Thu, 24 Jul 2025 11:15:00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장창영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왼쪽)와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가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시지바이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시지바이오는 숙명여대 약학대학 소속 약학연구소와 함께 건강한 노화를 위한 기술 및 골다공증 대응 골(骨)재생 신소재 개발을 위해 ‘기초·중개의학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랩(Glocal-Lab)’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기반의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초 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정부 주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해당 사업의 중심 기관으로 참여해 ‘노화관문 제어’를 핵심 주제로 설정하고, 노인성 질환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기초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노화관문’은 숙명여대가 새롭게 제안한 개념이다. 항암 치료에 활용되는 ‘면역관문’ 개념을 응용해 노화의 주요 전환점을 ‘관문’으로 정의하고, 이를 제어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뇌졸중·암 등의 발생 관문을 제어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시지바이오는 골노화 억제 분야의 R&D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숙명여대는 골재생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인자를 발굴하고, 그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이같은 기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골재생에 활용 가능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자사의 차세대 골이식재로 산업화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를 통해 발굴되는 성장인자나 골형성 단백질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가진 고기능성 물질로, 단독 적용보다는 자사의 재료에 복합 적용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 형태로 구현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처럼 노화로 인해 골 재생이 지연되는 환자의 골절 치료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화 전략을 병행함으로써 기초 연구와 실용화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와의 연구 협력은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과 같은 고령층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과학 기반의 새로운 연구”라며 “우리 회사는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CDATA[한국릴리, GIP·GLP-1 이중작용제 ‘마운자로’ 8월 출시…비만·당뇨 동시 공략]]> /news/articleView.html?idxno=16744 /news/articleView.html?idxno=16744 Thu, 24 Jul 2025 11:06:41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출처 : 한국릴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한국릴리는 오는 8월 중순 국내에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성분 터제파타이드)’ 2.5㎎ 및 5㎎/0.5㎖ 용량 제품(이하 마운자로)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운자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수용체 이중효능제로, 제2형 당뇨병과 비만을 적응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운자로는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로, 주 1회 투여하는 단일분자 주사제다.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민감도 개선, 글루카곤 억제, 위 배출 지연 등을 통해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외 진료지침은 마운자로의 기전을 근거로, 이를 기존 GLP-1 작용제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로 분류하고 있다. 마운자로는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 인터내셔널 프리 갈리엥 어워드’에서 최고 의약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과 병행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는 보조제 △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동반질환을 가진 과체중 환자의 체중 관리 보조제로 허가됐다. 두 적응증 모두 치료 시작 시 주 1회 2.5㎎을 투여하며, 4주 후 5㎎으로 증량한다. 이후 환자 반응에 따라 2.5㎎ 단위로 증량할 수 있고, 최대 용량은 주 1회 15㎎이다. 제2형 당뇨병 적응증은 총 6278명이 참여한 SURPASS 임상3상 5건의 결과를 근거로 허가됐다. 마운자로(5·10·15㎎)는 각각의 연구에서 위약, 세마글루티드(1㎎), 인슐린 데글루덱, 인슐린 글라진 등과 비교해 당화혈색소(HbA1c)를 유의하게 개선했다. 비만 적응증의 경우 SURMOUNT-1·2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됐다. 각각 과체중·비만 환자 2539명과 제2형 당뇨병 동반 환자 938명을 대상으로 72주간 진행됐으며, 마운자로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한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SURMOUNT-5 임상3상에서는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 751명을 대상으로 마운자로(10·15㎎)와 세마글루티드(1.7·2.4㎎)의 체중 감소 효과가 직접 비교됐다. 72주 기준 평균 체중 감소율은 마운자로 투여군이 20.2%로, 세마글루티드군의 13.7%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허리둘레 감소폭도 각각 18.4㎝와 13.0㎝로, 마운자로의 통계적 우월성이 확인됐다. 존 비클 한국릴리 대표는 “당뇨병과 비만은 여전히 효과적인 관리가 어려운 만성질환이며, 많은 환자들이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릴리는 100년 이상의 당뇨병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 및 환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CDATA[동구바이오제약, R&D센터 확장 이전 1년…“연구 효율성 크게 향상”]]> /news/articleView.html?idxno=16743 /news/articleView.html?idxno=16743 Thu, 24 Jul 2025 10:57:06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동구바이오제약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대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지 1년이 경과한 현재, 50% 확대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 기반으로 연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SI)를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덕원으로 이전한 동구바이오제약의 R&D센터는 지난 1년간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기, 항온항습룸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과천·인덕원 부근에 형성된 제약사 R&D 클러스터에 인접한 전략적 위치를 활용해 향후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연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량신약 및 퍼스트 제네릭(복제약) 개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바이오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 5월 약 1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로 큐리언트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이후, 같은해 11월 약 6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 인수와 올해 3월 약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4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됐으며, 공동 R&D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으로서 양사 간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R&D 역량을 결합해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잠재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임상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용준 대표는 “R&D 인프라 확대와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인덕원 R&D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큐리언트에 대한 누적 2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앱클론, 차세대 혈액암 CAR-T 치료제 후보물질 ‘네스페셀’ 신속처리대상 신청]]> /news/articleView.html?idxno=16742 /news/articleView.html?idxno=16742 Thu, 24 Jul 2025 10:45:38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 앱클론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앱클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의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후보물질인 ‘네스페셀(개발코드명 AT101)’에 대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대상 지정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네스페셀 임상2상 중간 분석에서 확인한 객관적 반응률(ORR)과 완전 관해율(CRR)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네스페셀은 임상2상 중간 결과에서 ORR 94%, CRR 68%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의 승인 사례 대비 10~40%p(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해당 중간 결과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이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임상에서 더 이상 치료 수단이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네스페셀은 기존의 FMC63 기반 항체를 사용하는 글로벌 CAR-T와 달리 앱클론이 독자 개발한 CD19 특이적 인간화 항체를 적용해 효과와 지속력을 강화했다. 또 항체 친화력의 최적화를 통해 약물동태학적 효율성도 확보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몰리큘러 캔서(Molecular Cancer)’에 게재된 바 있다. ‘신속처리대상 지정 제도’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 치료제 중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의학적 개선 가능성이 현저한 경우 식약처가 허가 심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제도다. 지정될 경우 △전담 심사팀 배정 △심사기간 단축 △임상시험 자료 일부 면제 등의 혜택을 받고, 품목허가까지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앱클론은 맞춤형 심사 및 사전검토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년 하반기 국내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사업화도 가속화 중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바이오기업 TCT가 앱클론으로부터 네스페셀을 기술이전받고 현지 사업화를 위한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종근당이 한국 내 상업화 우선권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윤 앱클론 임상연구소장은 “네스페셀은 기존 치료에 실패한 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신속처리대상 지정을 통해 보다 빠르게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클론은 향후 적응증 확장을 위해 고형암을 표적하는 스위치형 카티(zCAR-T)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와 글로벌 상업화를 함께 추진 중이다. ]]> <![CDATA[강스템바이오텍 “글로벌 빅파마와 ‘피부 오가노이드’ 파트너링 미팅 진행”]]> /news/articleView.html?idxno=16739 /news/articleView.html?idxno=16739 Thu, 24 Jul 2025 10:33:35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출처 : 강스템바이오텍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피부 오가노이드’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들과 신약 후보물질 효능 평가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피부 및 모낭 오가노이드와 관련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피부질환 모델 평가, 국내 연구소 방문 일정 등을 논의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 질환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가 개발 중인 비공개 신약 후보물질을 제공받아 이에 대한 유전자 분석, 유효성 평가 등의 실험을 공동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협의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우리 회사와 공동으로 실험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빅마파 소속 기술도입 총괄책임자는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미 한 차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와 관련한 항체의약품 등에 대한 예비 실험 결과를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능 평가 플랫폼을 본격화할 수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효능 평가 CRO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선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오가노이드 연구개발(R&D) 진행 성과에 따른 단계적인 기술이전 진행 방안을 검토하는 등 연내 글로벌 사업 성과 달성을 위해 다양하고 신속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CDATA[대웅제약, 베스티안재단과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news/articleView.html?idxno=16736 /news/articleView.html?idxno=16736 Thu, 24 Jul 2025 10:02:45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사진 왼쪽부터)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와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대웅제약)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대웅제약은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를 비롯해 바이오R&D본부 유현승 본부장, 유지민 센터장 등 주요 임직원과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 김태수 베스티안의학원 원장, 백승재 베스티안임상시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자가 자연살해(NK)세포, 줄기세포, 엑소좀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생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은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은 물론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등 관리업, 세포처리시설 허가 등을 통해 고품질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베스티안병원은 첨단 재생의료법에 따라 임상 연구 및 치료 수행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화상 치료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양측은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 관련 질환 임상 연구 △엑소좀을 활용한 화상 환자용 창상 치료제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는 자가 NK세포 기반의 면역 치료를 통해 기존 면역억제제보다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엑소좀 창상 치료제의 경우 화상 부위에 직접 작용해 조직 재생과 염증 조절을 유도, 기존 소독이나 피부이식 치료보다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통증과 흉터를 줄여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치료 부위에 도포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조직 재생을 직접 유도해 현장 적용성과 사용 편의성이 높다. NK세포 연구는 관련 규정에 따라 먼저 임상 연구 형태로 추진되며, 향후 성과에 따라 치료 분야로의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엑소좀 창상 치료제는 기존 화상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창상 치료는 소독과 피복제를 통한 일시적 보호와 피부이식에 머무는 데 반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성장인자를 포함해 ‘피부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이에 차세대 엑소좀 창상 치료제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측은 ‘충북 첨단 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와의 연계를 핵심 축으로, 첨단 재생의료의 임상 연구와 치료 적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혁신 특구 내 위치한 베스티안병원을 통해 첨단 재생의료의 연구 수행 시 특구 내 별도 위원회를 통해 보다 신속한 심의가 가능하며, 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첨단 재생의료는 고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이 핵심이다. ‘첨단 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상 연구 및 치료 행위는 ‘의료기관’이 주도해 수행해야 하며, 재생의료에 필요한 세포 역시 기술력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돼야 한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임상 인프라를 확보한 의료기관 간의 이상적인 협력 모델로, 실질적인 R&D와 임상 적용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치료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국가의 지정을 받은 충북 첨단 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 베스티안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첨단 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위대한 도전을 대웅제약과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스티안병원은 국내 대표 화상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재생의료 치료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치료 모델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환자에게는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첨단 재생의료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DATA[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구 사옥 리노베이션 진행]]> /news/articleView.html?idxno=16740 /news/articleView.html?idxno=16740 Thu, 24 Jul 2025 09:59:28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구 사옥 리노베이션 조감도 (출처 : 유한양행)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유한양행은 오는 2026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구 사옥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 사옥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지금의 본사 바로 옆에 있다. 리노베이션하는 구 사옥은 건축 면적 4492㎡와 총 면적 1만1948㎡ 규모로 현재보다 1층씩 증축된 3층, 4층의 2개 건물로 이뤄진다. 구 사옥은 지난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사용돼 역사적 가치가 높다.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 구 사옥 리노베이션 공사는 내년 창립기념일(6월 20일) 전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구 사옥 건물의 한 동은 전시동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기념관, 회사 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 기업가, 교육가, 사회공헌가적인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으로 조성된다. 유한양행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이번 리노베이션은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뜻깊은 작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도 구상 중으로, 우리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CDATA[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 브라질 GMP 인증…중남미 교두보 확보]]> /news/articleView.html?idxno=16735 /news/articleView.html?idxno=16735 Thu, 24 Jul 2025 09:25:50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사의 충주공장이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브라질 시장에 안정적으로 API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브라질 ANVISA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토대로 한 자국 GMP 규정을 운용한다. 심사는 △제조소 현장 점검 △문서 리뷰 △심사보고서 및 결과 통지 △관보 게재 및 인증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4일 브라질 관보에 GMP 인증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최근 공식 인증서까지 발급받으며 충주공장이 글로벌 수준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한 번 더 증명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7년 7월 14일까지다. 인증 품목은 고지혈증 치료제 API인 ‘피타바스타틴 칼슘 수화물(Pitavastatin Calcium Hydrate)’이다. 피타바스타틴은 최근 고령화 심화, 식습관 변화에 따른 심혈관계질환 환자 증가 등의 이유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모르도르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9억1797만달러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6.0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피타바스타틴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대만·유럽의 제네릭(복제약)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거두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신규 제조 공정을 도입해 ‘공정 검증(Process Validation)’ 절차를 완료하는 등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이자 세계 7위 규모의 국가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중남미 진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략적인 관문으로 꼽힌다. ANVISA의 GMP 인증은 높은 수준의 품질·안전성 기준을 기반으로 하며, 현지 및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중요한 신뢰 지표로 작용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추가로 미국·중국·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피타바스타틴 공급망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번 브라질 ANVISA GMP 인증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브라질 GMP 인증은 우리 회사 API의 품질과 생산 체계가 국제적으로 한 번 더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향후 피타바스타틴을 포함한 다양한 API를 세계 각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CDATA[‘안전은 예방이 핵심’ 삼성바이오, 잇따른 대외 수상으로 안전 경영 노력 인정]]> /news/articleView.html?idxno=16734 /news/articleView.html?idxno=16734 Thu, 24 Jul 2025 09:20:08 +0900 jyj@thebionews.net (지용준 기자) 16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인천 산업안전보건의달 기념식에서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안전책임자(CSO) 부사장이 산재예방 유공자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리 수상한 전정규(사진 오른쪽)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전환경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삼성바이오로직스)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 경영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행사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최 산재 예방 유공자 포상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인 노균 부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개최한 ‘산업안전보건의 달’ 맞이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전은 예방이 핵심’이라는 철학 아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전적 위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체 개발한 무선 화재감지기와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기반의 보호구 착용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피 인원 집계가 가능한 피난 대피 전산시스템 구축이다. 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조기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며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람 중심의 상생 안전’을 강조하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안전 체계도 강조해오고 있다. 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차별 없이 본사 임직원과 동일한 사무실과 휴게시설을 지원하고, 협력사 전용 포탈을 구축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안전·보건·환경(SHE) 전담 조직 구성 및 협력사를 위한 위험성 평가 컨설팅, 작업 중지권 보장,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건강 증진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넘어 현장의 자율 안전 문화 확산에까지 추구해 나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도 산업안전보건 우수사업장, 건강친화기업 장관상, 연구실 안전 최우수 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사회 전반에 대한 파급 효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이른 장마 종료로 인한 강한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협력업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및 대·중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협력업체에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안전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안전 보건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DATA[한국콜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업계 최초 2관왕 달성]]> /news/articleView.html?idxno=16733 /news/articleView.html?idxno=16733 Thu, 24 Jul 2025 09:09:38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한국콜마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한국콜마가 친환경 패키지 시리즈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종이스틱은 최고 등급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 2021년 종이튜브에 이어 두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콜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패키징 부문에서 종이스틱이 최우수상, 원핸드펌프 페이퍼팩(One-hand Pump Paper Pack)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어워드에 출품한 두 작품이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매년 실용성과 차별성을 갖춘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한국콜마는 이번 대회에서 출품한 두 작품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이스틱은 앞서 미국 IDEA 어워드 금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레드닷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종이스틱은 종이로 제작된 몸체를 한 겹씩 벗겨 사용하면 내용물과 용기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직관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미성, 사용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몸체에는 친환경 소재인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적용했다.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돌로 만든 이 소재는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 분해돼 다시 돌가루로 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통상 종이의 원료로 사용되는 나무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환경 보전적인 영향이 커 친환경적이다. 함께 수상한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은 식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해 디자인됐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외형은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사용 후 간단히 세척해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라는 점도 혁신 디자인으로써 인정을 받았다. 김형상 디자인개발그룹 상무는 “이번 수상은 한국콜마의 친환경 패키징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가 개발한 종이스틱은 현재 화장품 용기제조 전문 자회사인 ‘연우’로 이관돼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CDATA[이엔셀, 간 독성 줄인 AAV 기반 유전자치료 벡터 기술 국내 특허 출원]]> /news/articleView.html?idxno=16732 /news/articleView.html?idxno=16732 Thu, 24 Jul 2025 08:56:19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출처 : 이엔셀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첨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이엔셀은 최근 근육 연관 유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이하 AAV)의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근육 특이적 발현을 위한 키메라 프로모터 및 이를 이용한 AAV 기반 유전자 발현시스템’ 특허를 특허청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에서 이엔셀의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된 ‘근육 특이 발현 조절 기술’은 기존 AAV 유전자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 기술로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골격근과 심근을 동시에 타깃하면서도 간(liver), 생식기(testis) 등 비표적 장기에서는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독성 위험을 현저히 낮춰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치명적 약점을 극복한 기술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엔셀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 기술은 근육세포 분화모델(in vitro)과 동물모델(in vivo)을 통해 검증이 진행됐다. 연구진은 AAV 벡터를 전신 투여한 후 골격근과 심근에서 높은 발현 효율을 확인했고, 간 및 생식기 등 비표적 장기에서는 발현이 현저히 낮게 나타나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 플랫폼 기술이 생체 내에서 더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근육계 유전질환 유전자치료 플랫폼으로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인 사렙타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의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이 ‘간 독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AAV 유전자치료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로 여겨질 만큼 업계의 우려가 많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엔셀이 개발한 이번 플랫폼 기술은 독성 유발 우려가 높은 비표적 장기에서의 발현을 억제하는 동시에, 치료가 필요한 근육 조직에서는 충분한 유전자 발현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근육 특이 발현 조절 기술은 단순히 효과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에서 가장 우려되는 안전성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2가지 숙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만큼, 향후 관련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셀은 안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AV 플랫폼 검증 모델 기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57억원 규모의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 및 CDMO 계약도 체결하는 등 향후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계속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CDATA[에이비엘바이오, AAIC 2025서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발표]]> /news/articleView.html?idxno=16731 /news/articleView.html?idxno=16731 Thu, 24 Jul 2025 08:34:50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출처 : 에이비엘바이오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7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콘퍼런스(The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2025’에 참석해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Grabody-B)’를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AAIC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학술대회로, 기초과학부터 진단 및 치료법, 예방, 관리에 이르기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매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의료 종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IGF1R 기반 셔틀 그랩바디-B, 새로운 다중 트랜사이토시스 경로를 통해 고령 생쥐에서 항체의 뇌 전달 지속(Grabody-B, an IGF1R-targeting Molecular Shuttle, Sustains Brain Penetration of Therapeutic Antibody in Aged Mice by Multiple, Novel Transcytosis Pathways)’을 주제로 그랩바디-B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발표는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주요한 장애물로 여겨져왔다. 2023년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BBB 셔틀 기술을 적용한 아밀로이드 베타(Aβ) 항체인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긍정적인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BBB 셔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수용체(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 IGF1R)’를 표적으로 해 약물이 BBB를 효과적으로 통과하고 뇌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술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4월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업프론트(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480억원(7710만 파운드)을 포함해 최대 4조1000억원(21억4010만파운드) 규모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트론티네맙의 임상 결과 발표 이후 BBB 셔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되며 그랩바디-B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GSK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의 뜨거운 관심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에서는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그랩바디-B의 다양한 뇌 전달 경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CDATA[한국바이오협회, ‘AI 신약 개발 이론·실습 교육’ 성료]]> /news/articleView.html?idxno=16730 /news/articleView.html?idxno=16730 Thu, 24 Jul 2025 08:15:15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 현장 (출처 : 한국바이오협회)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교육장에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에는 제약바이오 업계 및 학계, 출연연 연구기관 등에서 총 30여명이 참석해 최신 AI 기술의 실제 응용 사례와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AI 신약 개발 약물 설계 방식(LBDD, SBDD) △AI를 활용한 약물 표적 발굴 △화합물 생성 △ADMET(약물 흡수·분포·대사·배설·독성) 예측 △최신 AI 모델 활용법 등 신약 개발의 전주기를 포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형태로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특히 에이조스바이오 박혜진 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AI 신약 개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기초 개념부터 최신 모델 운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명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유용한 팁과 사례를 아낌없이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제약 융합 교육을 정례화하고, 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신약 개발 분야의 실질적인 인재 양성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있어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향후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관계자는 한국바이오협회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담당자(031-628-0046)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 <![CDATA[피플바이오,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병학회서 ‘파킨슨병’ 조기진단 기술 공개]]> /news/articleView.html?idxno=16729 /news/articleView.html?idxno=16729 Thu, 24 Jul 2025 08:10:00 +0900 zenith@thebionews.net (강인효 기자) 출처 : 피플바이오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키트 개발기업인 피플바이오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알츠하이머병 국제 학회에서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알파-시뉴클레인(α-synuclein)’ 혈중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법의 개발 결과를 발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피플바이오는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학술대회(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서 혈장 내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를 검출하는 신규 진단 기술인 ‘CSIC(Constant Shake-Induced Conversion)’ 검사법 개발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중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운동 장애’가 나타난다. 이 질환의 주요 병인은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응집’으로, 해당 단백질은 신경세포 내에서 독성 올리고머를 형성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러한 응집체는 파킨슨병의 병태생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질환의 조기 진단과 진행 예측을 위한 핵심 바이오마커로 평가되고 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CSIC 검사법은 특정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응집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RT-QuIC(Real-Time Quaking-Induced Conversion)’ 기법을 응용한 것으로, 혈장에서 검출이 어려웠던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에 대한 측정 민감도를 높이고 검사 안정성을 개선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혈액 기반 진단 기술은 파킨슨병의 조기 발견 및 개입을 가능하게 해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경감하고, 관련 의료 비용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향후 퇴행성 뇌질환 진단 및 관리 패러다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파킨슨병 혈액진단을 위한 알파-시누클레인 측정 기술 개발하기로 했다. ‘MDS(Multimer Detection System, 혈액 내에서 멀티머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를 이용해 혈중 알파-시누클레인 올리고머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파킨슨병 진단에 대한 유용한 혈액검사법과 허가 임상을 위한 시제품(파킨슨병 혈액진단 키트, RUO)을 개발하고자 하는 게 목표다. MDS 기술은 혈액 내에서 올리고머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기 때문에 단백질의 올리고머형이 질병을 일으키는 변형 단백질 질환 진단에 확장 적용이 가능해 병인 단백질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 <![CDATA[韓 바이오·의료기기, 美 중심서 탈피…AI·미용의료로 신흥 시장 파고든다]]> /news/articleView.html?idxno=16724 /news/articleView.html?idxno=16724 Thu, 24 Jul 2025 07:20:00 +0900 suin@thebionews.net (유수인 기자) 출처 : 더바이오 재구성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미국 등 선진 시장에 이어 동남아·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혁신 의료기술 도입에 대한 현지 수요가 늘고 있고, 국가적 차원의 투자 확대도 이뤄지고 있어 기회 모색에 나선 것이다. 특히 ‘K브랜드’ 이미지가 더해지며 기업들의 진출 동력도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인 웨이센은 동남아·중동 시장 매출 비중이 점점 늘고 있고, 척추 임플란트 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이하 엘앤케이바이오)도 아시아 지역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의료 기업들은 ‘오일머니’ 시장을 잡기 위해 차세대 제품들을 내놓는 한편,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는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중동, ‘의료기술’ 정부 투자 증가…의료 AI 기업 진출 확대 웨이센은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현지 의료기관에 AI 내시경인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중부 최대 규모 의료기관인 후에중앙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웨이메드 엔도의 베트남 전역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도 했다. 중동 지역에서는 지난 2023년 UAE 현지 병원에 최초로 제품을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동남아·중동 지역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웨이센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위·대장 내시경이 많이 이뤄지는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은 젊은 소화기암 발병률이 높은 곳”이라며 “또 의료 인프라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가 많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다. 현재 의료 관련 기업들의 진출이 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 지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은 높아도 의료 기술과 시설 인프라 수준이 낮기 때문에 AI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추세”라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고, 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 스타트업들이 진입하기 좋은 시장”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최근 다수의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신흥 시장 중심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추세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인 노을은 최근 카타르 소재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혈액 분석·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 국가를 늘리고 있는 루닛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동에선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샌드박스’에 합류해 AI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동남아 지역 개발도상국은 인구도 많고 암 발병률도 높다. 하지만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며 “현재는 의료기관·군 병원 등에 개별적으로 들어가 있지만, 향후에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을 우선으로 다양한 진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국가의 경우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해 여행과 의료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를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한국 의료 AI 기업들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며 “동남아와 남미 등 다른 축의 신흥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 국가는 비용 문제로 ‘국가 암검진’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쪽으로 꽤 포텐셜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신흥 시장 진출 관련 AI 이미지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신흥 시장 진출 관련 AI 이미지 ◇세계 최대 시장 ‘美’ 진출은 기본…K의료기기·미용의료, 수출 다변화 중 국내 의료기기·미용의료 분야 기업들도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을 핵심 공략지로 삼는 동시에,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척추 임플란트 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미국 매출이 전체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늘리며 매출 비중이 다변화되고 있다. 연간 매출로 보면 2023년 아시아 매출 비중이 17.9%에서 지난해 23.5%로 확대됐고,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6.7%에서 올해 27.6%로 늘어났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말레이시아(2016년 11월), 인도(2018년 3월), 태국(2022년 5월) 등 동남아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직접판매(직판)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태국의 경우 현지 총판 대리점인 ‘ME&H’의 지분을 인수해 직판과 대리점 비율이 50:50 정도다. 현재 주력 제품인 ‘엑셀픽스-XT’가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진출한 상태다. 특히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베트남에 진입한 기업은 엘앤케이바이오가 ‘최초’다. 최근에는 오목가슴 임플란트인 ‘팩투스’가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태국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인접 국가로의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보툴리눔 톡신 제제 기업들도 동남아·중동·중남미 시장으로 활로를 넓히는 중이다.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 안착에 성공한 ‘나보타’를 중심으로 진출 국가를 넓히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약 14억6000만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나보타는 지난 2020년 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마케팅과 첫 계약 대비 약 3배 정도 규모를 늘려 추가 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총 738억원이며, 기간은 5년이다. 이밖에도 나보타는 지난 2월 브라질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기존 계약 대비 약 10배 늘어난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진출 속도를 높였고, 3월에는 에콰도르에도 출시하며 중남미 20개국 중 13개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며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진출에도 성공했다. 올해부터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휴젤은 일찍부터 ‘오일머니’ 공략에 나섰으며, 올해 카자흐스탄, UAE 등에 ‘보툴렉스’를 론칭했다. 중동·북아프리카(이하 MENA) 지역에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메디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회사는 앞서 UAE 지역에 먼저 출시한 필러 제품과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통합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태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시장 안착을 완료했다. 태국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1분기 기준 휴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 메디톡스와 톡신 후발주자인 종근당바이오도 ‘비건(vegan, 동물성 성분 배제)’ 톡신을 내세워 할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종근당바이오가 개발한 ‘티엠버스주’는 비동물성 원료와 첨가제를 사용한 제조공정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회사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20억명에 달하는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비건 톡신에 대한 수요가 큰 중동과 동남아 시장으로도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바이오보다 먼저 비동물성 제제를 개발한 메디톡스도 할랄 인증 생산라인 갖춘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이노톡스’를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로 허가받았고, 이어 2016년 150kDa(킬로달톤) 크기의 신경 독소만 정제해 내성을 줄인 비동물성 톡신 제제인 ‘코어톡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신흥 국가에서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가 동반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의료 소비자도 계속 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진출하기 좋은 환경이다. 또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호감도가 확실히 높다 보니 진출이 용이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 <![CDATA[GSK, BCMA ADC ‘블렌렙’ 병용요법 캐나다 승인…英·日 이어 주요 시장 진입]]> /news/articleView.html?idxno=16728 /news/articleView.html?idxno=16728 Thu, 24 Jul 2025 06:50:00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출처 : GSK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항체약물접합체(ADC)인 ‘블렌렙(Blenrep, 성분 벨란타맙 마포도틴)’ 병용요법으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다. GSK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블렌렙을 ‘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BVd)’, ‘포말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BPd)’ 병용요법으로 정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BVd 또는 BPd 병용요법을 1차례 이상 치료를 받은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블렌렙은 이번 승인으로 캐나다에서 허가된 ‘유일한’ 성숙 B세포 항원(BCMA) 표적 ADC가 됐으며,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인 환자들에게 추가 치료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DREAMM-7·8 임상, 생존·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입증 이번 캐나다 승인의 근거가 된 2건의 임상3상 연구(DREAMM-7 및 DREAMM-8)에서는 블렌렙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 치료 대비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 DREAMM-7연구는 ‘블렌렙+BVd’ 병용군이 항CD38 항체인 ‘다잘렉스(Darzalex, 성분 다라투무맙)’ 기반 요법보다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DREAMM-8 연구는 ‘블렌렙+BPd’ 병용군이 PFS를 유의하게 연장했으며, 반응 깊이와 지속 기간에서도 기존 치료군 대비 우위를 나타냈다. 두 임상 모두 고위험 염색체 이상(high-risk cytogenetics)이나 면역조절제인 ‘레블리미드(Revlimid, 성분 레날리도마이드)’에 불응한 환자 등 예후가 불량한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또 주요 2차 평가변수 전반에 걸쳐 임상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블렌렙의 주요 이상반응으로는 시력 저하, 각막 혼탁, 안구 통증, 눈의 이물감 등 안구와 관련한 증상이 있으며, 전체 환자의 20% 이상에서 보고됐다. 다만 투약 간격 조정이나 용량 감량을 통해 부작용을 관리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었고, 치료 중단율은 두 임상 모두 9% 이하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상기도 감염, 피로, 혈소판 감소증, 말초 신경병증 등의 이상반응이 관찰됐다. ◇美 재허가 보류…英·日·캐나다 ‘정식’ 승인, EU는 ‘조건부’ 의견 블렌렙은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후속 임상시험(DREAMM-3)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해 2022년 말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후 병용요법 기반으로 ‘재허가’를 추진했지만,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블렌렙+포말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의 위험 대비 이점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승인 거절’을 권고했다. 반면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지난 4월 블렌렙 병용요법을 세계 최초로 ‘정식 승인’했다. 이어 6월에는 국립보건임상우수연구소(NICE)가 해당요법의 국민보건서비스(NHS) 적용을 권고하면서 실제 처방이 가능해졌다. 일본 후생노동성(MHLW)도 5월, BVd 및 BPd 병용요법 모두에 대해 허가를 완료하며 주요 시장에서의 승인 흐름에 합류했다. 스위스에서는 DREAMM-8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허가를 획득했으며, 중국에서는 DREAMM-7 임상을 근거로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되고,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에도 포함됐다. ◇재발·불응 환자 대상…BCMA 표적치료제로 활용 기대 다발골수종은 전 세계에서 매년 18만명이 넘는 새롭게 진단되는 ‘혈액암’으로, 재발과 치료 저항성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 병용요법 이후에도 재발하는 환자가 많아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블렌렙은 BCMA를 표적으로 하는 유일한 ADC로, 전처치나 입원 없이 외래에서 ‘병용 투여’가 가능해 치료 접근성과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BCMA를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인 ‘오리스타틴 F’를 비가수분해성(non-cleavable) 링커로 결합했다. 미셸 혼(Michelle Horn) GSK 캐나다 메디컬 총괄은 “이번 승인을 통해 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생존과 관해의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제공됐다”고 말했다.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마이엘로마 캐나다(Myeloma Canada)의 마르틴 엘리아스(Martine Elias) 최고경영자(CEO)는 “블렌렙의 재등장은 다발골수종 치료 환경 변화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완치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DATA[앱니메드, 수면무호흡증 첫 먹는 약 후보 임상3상 성공…FDA 신청 초읽기]]> /news/articleView.html?idxno=16726 /news/articleView.html?idxno=16726 Thu, 24 Jul 2025 06:10:00 +0900 sjj@thebionews.net (성재준 기자) 출처 : 앱니메드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미국 앱니메드(Apnimed)는 자사가 개발 중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치료제 후보물질인 ‘AD109(개발코드명)’가 두 번째 글로벌 임상3상(LunAIRo)에서 ‘무호흡-저호흡 지수(Apnea-Hypopnea Index, AHI)’를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주요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허가 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LunAIRo 연구는 OSA 경증부터 중증 단계의 환자 660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64개 임상기관에서 이뤄졌다. 해당 임상을 분석한 결과, AD109 투여군은 26주차 기준 AHI가 평균 46.8% 감소해 위약군(6.8%)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해당 효과는 51주차까지 유지됐다. AD109는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약물과 관련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가장 흔한 이상사례는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으로, 이전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번 임상3상 결과는 앞서 발표된 첫 번째 임상3상(SynAIRgy)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2차례 임상3상 모두 주요 평가지표를 충족하면서 AD109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재현성과 신뢰도가 입증됐다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AD109는 ‘아록시부티닌(aroxybutynin)’과 ‘아토목세틴(atomoxetine)’을 복합한 신경근 조절제로, 수면 중 상기도 근육의 긴장도를 높여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아록시부티닌은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차단해 근육 이완을 억제하고, 아토목세틴은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해 신경 자극을 증가시킨다. 복잡하거나 침습적인 양압기(CPAP) 치료와 달리, AD109는 하루 1회 복용 방식으로 기도 폐쇄 개선을 목표로 하며, 비침습적 경구(먹는) 치료옵션으로 개발 중이다. AD109는 2차 및 탐색적 평가 지표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치료 26주차 기준으로 △AHI 50% 이상 감소율은 58.8% △질병 중증도 개선율은 45.0% △AHI 5 미만 도달률은 22.9%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51주차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아울러 산소포화도와 관련된 핵심 지표인 ‘저산소 부담(hypoxic burden)’과 ‘산소탈포지수(Oxygen Desaturation Index)’ 역시 치료 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LunAIRo 임상 총괄 책임자인 샌제이 파텔(Sanjay Patel) 미국 피츠버그 UPMC 수면장애클리닉 프로그램 책임자는 “경구제로서 이처럼 지속적이고 강력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은 처음”이라며 “OSA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 대표인 엠마 쿡시(Emma Cooksey)는 “지금까지 치료받지 못한 수많은 환자들에게 AD109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수면무호흡증 치료 분야의 혁신은 오래도록 지연돼왔다”고 말했다. 한편, OSA는 수면 중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폐쇄되면서 혈중 산소포화도가 저하되는 질환이다. 심혈관질환·신경인지장애·대사이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미국 내 환자 수만 8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진단율과 치료 순응도가 낮아 전체 환자의 약 80%가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다. 기존 치료법은 지속적양압기(CPAP)·구강장치·수술 등으로 구성되며, 치료 효과는 높지만 복잡하고 불편해 순응도가 낮은 편이다. 앱니메드는 “AD109가 복잡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가 될 수 있다”며 “복용 편의성과 기전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앱니메드는 2건의 임상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초 FDA에 신약 허가 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상업화를 위한 생산·유통 역량 확보와 파트너십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분석 결과는 올해 말 열리는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