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 뇌손상 현장진단 시스템 포스터 발표 진행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프리시젼바이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의료·진단 전시회인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전시 기간 외상성 뇌손상(mTBI) 현장진단 시스템 개발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기존 제품의 유통·판매에 대해 북미 및 중남미 주요 업체들과 사업 협력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ADLM은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진단업계의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의 진단 전시회다. 세계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200개 이상 카테고리의 최신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행사는 올해 8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교육,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종합 행사로서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직접 교류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회사가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공개하는 연구 과제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과제명은 ‘외상성 뇌손상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고감도 자동화 현장진단 시스템 개발’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CT(전산화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고비용 영상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외상성 뇌손상 진단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혈액 기반 정량형 mTBI 진단 시스템인 ‘Exdia TRF-LFIA’의 기술적 성과를 선보인다.
해당 플랫폼은 외상성 뇌손상의 주요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마커를 신속하고 민감하게 정량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측방유동면역분석기(LFIA) 기반 시스템이며, 유로피움 나노입자 기반의 동결건조 항체를 활용해 높은 민감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프리시젼바이오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북미 및 중남미 지역 주요 업체들과 제품의 유통 및 판매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DLM 2025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글로벌 진단 분야 전문가들에게 차세대 체외진단 패러다임에 대한 기술적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북미 진단 시장 내에서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진단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