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oADAURA 사전 탐색 분석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음성 환자, 무사건 생존기간 연장 확인
- 타그리소 병용·단독 모두 수술 전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소실률 80%대…위약 대비 우위
- 연구팀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상태, 예후 예측 지표 가능성…장기 추적 통해 검증 필요”

타그리소 40㎎·80㎎ 제품 사진 (출처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40㎎·80㎎ 제품 사진 (출처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Tagrisso, 성분 오시머티닙)'가 수술 전 치료에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분자잔존질환) 소실률을 높여 환자의 예후와 병리학적 반응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이 NeoADAURA 임상 분석에서 확인됐다.

이에 수술 가능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임상에서 분자잔존질환(MRD) 검사가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임상3상(NeoADAURA) 연구의 사전 탐색 분석 결과는 오는 9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5)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이 조기 폐암 치료 전략을 최적화하고,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서 타그리소의 임상적 가치를 확립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MRD 검사’는 암환자에서 눈에 보이는 종양이 제거되거나 줄어든 뒤에도 혈액 속에 남아 있는 극미량의 암세포 DNA 조각(ctDNA)을 초민감 기술로 검출하는 방법이다. 기존 영상이나 조직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보이지 않는 암의 흔적을 찾아내 재발 위험을 예측하거나 치료 효과를 조기에 가늠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도구다.

NeoADAURA 연구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가진 Ⅱ~ⅢB기 NSCLC 환자에게 수술 전(neoadjuvant) 단계에서 타그리소 단독 또는 화학요법 병용을 투여해 효과를 확인한 임상이다. 연구팀은 여기에 초민감 순환종양DNA(ctDNA) 기반의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검사를 활용, 치료 반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총 358명의 환자가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 210명이 MRD 패널 검사를 받았다. 최종적으로는 189명(약 90%)이 평가에 포함돼 분석이 진행됐다. 대상군은 △타그리소+화학요법 △타그리소 단독 △위약+화학요법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이번 NeoADAURA MRD 분석에서는 △MRD 음성 환자의 예후 개선 △타그리소 기반 치료의 MRD 소실 효과 △MRD 소실과 병리학적 반응률 간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MRD 음성 여부가 환자의 예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타그리소 기반 요법이 MRD 소실률을 높였다”며 “앞으로 폐암 치료에서 MRD 검사가 환자 맞춤형 치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분석에 따르면 기저 시점에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가 음성(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인 환자는 양성(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환자에 비해 병기와 종양 크기가 더 낮았고, 무사건 생존기간(EFS)도 유의미하게 길었다. 구체적으로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음성 환자의 사건 발생 위험은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양성 환자 대비 약 7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카라사이트 카지노버프 상태 자체가 환자의 예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 타그리소가 포함된 치료군은 수술 전 ‘MRD 양성 비율’을 크게 줄였다. 타그리소와 화학요법 병용군은 77%에서 23%로, 타그리소 단독군은 72%에서 23%로 감소했다. 반면 위약+화학요법군은 68%에서 53%로 줄어드는데 그쳤다. ‘MRD 소실률’ 역시 타그리소 병용군은 83%, 단독군은 84%에 달해, 위약+화학요법군의 58%와 비교해 뚜렷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수술 직전 MRD가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와 MRD 소실이 확인된 환자일수록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 달성률이 높다고 보고했다. MRD 음성 환자의 MPR 비율은 20%로, MRD 양성 환자의 9%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또 MRD 소실을 달성한 환자는 24%가 MPR에 도달했으며, 소실이 이뤄지지 않은 환자는 6%에 그쳐 격차가 뚜렷했다. 이는 MRD 상태 변화가 수술 전 항암 치료 효과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타그리소 기반 수술 전 치료는 MRD 소실률을 높이고, MRD 음성 상태는 병리학적 반응과 장기 생존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사전 탐색적 분석인 만큼, 장기 추적 데이터를 통해 MRD가 실제 치료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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