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센터장, 노보노디스크 파트너링데이 발표자 참가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한미약품이 올 연말 근육량을 늘리면서 체중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비만 신약의 전임상 결과를 관련 학회를 통해 공개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4일 서울 서초구 양재L타워에서 열린 노보노디스크 파트너링데이에서 <더바이오>와 만나 "기존과 다른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결과를 올 연말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파이프라인의 프로젝트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 센터장은 이날 행사에 발표자로 참가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H.O.P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등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5종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적인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 그리고 GLP-1 및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IP를 동시 활성화하는 ‘차세대 삼중작용제(LA-GLP/GIP/GCG)’ 등이다.
차세대 바카라사이트 소개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 HM15275)는 지난달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한미약품HM15275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는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최 센터장이 소개한 물질은 6번째 파이프라인이 된다. 전임상에서 체중을 감소시키고 근육량을 증가시켰다고 최 센터장은 설명했다.
최 센터장은 "비만약은 퀄리티가 중요하다"며 "살을 뺄 때 근육량 감소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 등에 관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