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제품 중 상위 3개 제품 선정…차세대 P-CAB제제로 혁신 기술력 입증

케이캡 IR52 장영실상 최우가상 바카라 상패. (출처 : HK이노엔)
케이캡 IR52 장영실상 최우가상 바카라 상패. (출처 : HK이노엔)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HK이노엔은 차세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이 ‘2023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1년(52주) 동안 매주 1개씩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기술적·상업적 성과와 파급효과가 뛰어난 제품 3개를 추려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지난해 4월 2023년 7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케이캡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위산분비차단제로,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식사에 관계없이 복용 가능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국내 출시된 P-CAB제제 중 가장 많은 5가지 적응증을 보유했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케이캡은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외처방실적 1582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송근석 HK이노엔 R&D총괄 부사장은 “국내 1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며 ‘넘버1 P-CAB’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3년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송 부사장을 포함한 주요 연구 참여자가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