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발자국에 반려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제공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인 엔젠바이오는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인 '닥터뮨(dr.mune)'을 운영하는 '여섯발자국'과 펫 헬스케어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엔젠바이오는 여섯발자국에 반려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인 'Mendel’s Dog'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NGS 정밀진단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하고, 현재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반려견의 장 건강, 신체 건강 및 영양 상태는 물론 필요한 성분과 맞춤 영양제, 사료 정보까지 제공한다.
여섯발자국의 닥터뮨은 반려동물 면역 강화 조성물 특허를 바탕으로 면역에 중점을 둔 영양제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엔젠바이오와의 MOU를 통해 '닥터뮨 마이크로바이옴 건강 체크 KIT' 서비스를 선보이고, 5개 카테고리 18가지 항목 검사로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하고 건강 상태를 진단한 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태영 여섯발자국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엔젠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 영양제뿐만 아니라 홈케어가 가능한 반려동물용 의료기기 서비스로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NGS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결합한 검사 서비스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NGS 정밀진단 기술력을 통해 펫 헬스케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