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 적격성 평가 통과…콜레라 백신 원액 1·2공장서 동시 제조
-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량 60% 이상 증가 예정

2025 바카라사이트의 '콜레라 백신' 공장 내부 모습 (출처 : 유바이오로직스)
2025 바카라사이트의 '콜레라 백신' 공장 내부 모습 (출처 : 2025 바카라사이트)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2025 바카라사이트는 춘천 제2공장 내 콜레라 백신 원액(Drug Substance, DS) 생산시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 적격성 평가(Pre-qualification, PQ)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생산시설은 경구(먹는)용 콜레라 백신(유비콜·유비콜 플러스) 생산 증대 계획의 일환으로 회사가 투자를 진행했다. 그동안 콜레라 백신 원액 제조는 춘천 1공장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3년간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약 500만달러(약 67억7000만원)를 지원받아 춘천 2공장 내 제조시설을 추가 증설해 왔다.

이후 2공장 콜레라 백신 원액 제조시설에 대해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품질 관리기준(GMP)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 이어 이번에 WHO로부터 제조시설 추가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예년 대비 60% 이상의 콜레라 백신 원액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됐고, 올해 유니세프 요구량을 초과하는 약 5000만도즈 백신 생산도 이뤄질 전망이다. 2025 바카라사이트는 콜레라 백신 완제 제조시설 캐파(CAPA, 생산능력)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녹십자에 위탁제조하는 계약을 지난해 11월 체결한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공장에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인 '유비콜-S'의 생산규모 확대 허가와 2공장 완제 증설 시설 제조 승인 등도 식약처와 WHO에 신청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6년부터는 연간 9000만도즈 이상 백신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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