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급금 11.5억달러, 마일스톤으로 6.5억달러
- '펠자르타맙' 일부 적응증 임상2상 완료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젠(Biogen)은 22일(현지시간) 최대 18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면역매개질환(IMD)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비상장 제약사 휴먼이뮤놀로지바이오사이언스(Human Immunology Biosciences, 이하 하이바이오(HI-Bio))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하이바이오에 11억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를 선급금(업프론트)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현재 하이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펠자르타맙(felzartamab)'이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최대 6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바이오젠은 올해 3분기 중 하이바이오 인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이바이오의 전문성과 인재를 유지하고 면역매개질환 연구를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따로 팀을 설립할 계획이다.
펠자르타맙은 성숙한 혈장세포에서 발현하는 단백질인 'CD38'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후보물질이다. 펠자르타맙은 CD38+ 형질세포를 선택적으로 고갈시켜 병원성 항체에 의해 유발되는 광범위한 질병을 개선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후보물질은 원래 독일 모포시스(MorphoSys AG)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하던 약물이다.
하지만 2022년 하이토토 바카라 사이트가 해당 물질을 인수한 뒤, 현재 항체매개거부반응(AMR), IgA신증(IgAN), 루푸스신염(LN) 및 원발성 막성신증(PMN)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이 물질은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MN 치료제로 혁신의약품 지정을, 신장이식 환자의 AMR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PMN과 AMR에 대한 펠자르타맙 임상2상은 완료됐다. IgAN 적응증에 대한 임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하이바이오는 각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