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만달러 투자로 시리즈 A 참여
- 향후 2년 동안 8000만달러 투자…인수 권리도 확보
- 액티빈 수용체 IIA·B 항체…근육량 보존하면서 체중 감량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스위스 비만약 개발 벤처인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바이오(SixPeaks Bio, 이하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로부터 1억1000만달러(약 1502억원)를 투자받아 공식 출범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2일(현지시간)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회사인 '버산트벤처스(Versant Ventures, 이하 버산트)'가 주도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3000만달러(약 409억6500만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와 전략적 협업도 맺어 향후 2년 동안 최대 8000만달러(약 1092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때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는 이번 투자로 '스텔스 모드(stealth mode)'에서 해제돼 현재 진행 중인 연구 등을 공개했다. 스텔스 모드는 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운영되는 기간이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식스픽스는 버산트의 창업 인큐베이터인 '리지라인 디스커버리 엔진(Ridgeline Discovery Engine, 이하 리지라인)'에 의해 설립됐다. 이어 리지라인의 기술 등 능력을 활용해 인간의 골격근량을 유지하는 '액티빈 수용체 IIA 및 B(Activin receptor type IIA·B)'를 표적하는 이중특이 항체 등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식스픽스는 보유하고 있는 결합 플랫폼을 이용해 액티빈 수용체 IIA·B 항체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결합시켜 근육을 보존하면서 체중 감량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비만 쥐와 마른 쥐를 대상으로 후보물질을 평가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른 쥐와 비만 쥐 모두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의 후보물질이 단독으로 사용될 때, 또는 GLP-1 작용제와 병용해 사용될 때 모두 근육량 보존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효능을 보였다.
현재 '위고비'와 같은 GLP-1 계열 치료제가 비만 및 다른 질환에서도 효능을 입증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다만 GLP-1 계열 치료제는 체지방과 함께 근육량도 잃을 수 있어 장기적인 유효성은 제한된다는 게 식스픽스의 설명이다.
샤론 바(Sharon Barr)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제약 연구개발(R&D) 부문 수석부사장은 "현재 심혈관질환 및 비만을 겪고 있는 환자가 10억명을 넘어섰다"며 "식스픽스와 협력해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