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트루다 병용투약 미국 임상1b상 중간 결과서 66.7%의 질병통제율
- 최대 용량까지 투약서도 용량제한독성(DLT) 발견되지 않아
- 최대내약용량(MTD)에도 도달하지 않아 높은 안전성 확인
- 올 하반기 임상1b상 톱라인 결과 발표 및 임상 2a상 돌입 예정

[더바카라 커뮤니티 강인효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인 티움바카라 커뮤니티는 경구용 면역항암제인 'TU2218(개발코드명)'의 임상 중간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TU2218은 체내에서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다.

티움바카라 커뮤니티는 현재 미국에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ASCO에서 공개한 초록에는 임상1b상 환자 중 12명까지의 중간 결과가 담겨 있다.

임상1b상은 TU2218 용량에 따라 총 3개의 투약그룹(52.5㎎, 75㎎, 97.5㎎) 나눴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사이클별로 TU2218을 하루 2번(BID) 2주간 경구 복용 후 1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이와 함께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pembrolizumab)는 3주에 1번 200㎎을 정맥 투여하며, 병용투약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증하는 임상이다.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임상에 참여한 진행성 말기 고형암 환자 12명 중 부분관해(PR) 2명, 안정병변(SD) 6명으로 질병통제율(DCR) 66.7%의 결과를 나타내며 TU2218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최고 용량 투약그룹(195㎎/day)까지 용량을 제한하는 독성(dose limiting toxicity, DLT)이 발견되지 않았고, 최대 내약 용량(maximum tolerated dose, MTD)에도 도달하지 않으며 높은 내약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1b상에서 질병통제율 66%가 넘는 결과를 중간 결과로 도출했다"며 "특히 임상2상의 권장용량(recommended phase 2 dose)인 하루 195㎎ 투약 환자들에서 더욱 고무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어 TU2218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1b상에 대한 상세한 중간 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 2024 현장에서 내달 1일(현지시간) 포스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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