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4·6㎎, 위약 대비 체중 감량 효과…통계적 유의성 입증 실패
- 베링거와 개발 중인 '서보두타이드' 체중 감량·MASH에 효과 기대

출처 : 질랜드파마
출처 :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덴마크 제약사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는 최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GLP-2) 수용체 이중작용제인 'ZP7570(성분 다피글루타이드)'가 '체중 감량' 효과를 연구한 연구자 임상(시험명 DREAM)에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존 '비만' 신약 후보물질에 비해 인상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질랜드파마는 저용량으로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DREAM 연구는 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인 비만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투약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참가자은 무작위로 다피글루타이드 4㎎, 6㎎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약했다.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4㎎ 투여군은 2㎎으로 시작해 3주 후 4㎎으로 상향 조정해 나머지 9주 동안 치료했다.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6㎎ 투여군은 2㎎으로 시작해 3주 후 4㎎으로, 6주 후 6㎎으로 상향 조정해 나머지 6주 동안 치료를 진행했다. 이 임상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 개입은 포함되지 않았다.

질랜드파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다피글루타이드 4㎎ 투약군의 기준선 대비 평균 체중 감소율은 2.9%, 6㎎은 4.3%를 기록해 평균 2.2% 감량한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수치 변화가 관찰됐다. 다만 4㎎의 경우 p값이 0.483, 6㎎은 0.077로 통계적인 유의성 입증에는 실패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식욕 감소와 메스꺼움 등 위장관계 관련 증상이었다. 전반적으로 관찰된 이상반응 사례는 다른 '인크레틴' 기반 요법 연구에서 보고된 것보다 적었다.

질랜드파마는 향후 관련 학회를 통해 심혈관 위험, 전신 염증 표지자 및 장 생검 데이터에 대한 추가 세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켄달 질랜드파마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저용량의 다피글루타이드에서 관찰된 체중 감소 결과는 저용량의 다른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를 사용한 단기 치료에서 관찰된 결과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랜드파마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I)과 글루카곤·GLP-1 작용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인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를 개발 중이다. 서보두타이드는 지난해 비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2상에서 치료 46주 만에 체중 19%를 줄였다. 특히 당시 체중 감소 효과를 장기간 추적 시 더 큰 효능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해 기대를 모았다.

이 후보물질은 또 지난 2월에는 섬유증을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대사 기능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 85%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한 임상2상 결과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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