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회사 맥코트 대표 필두로 파트너링 진행…누겔 '정밀의학 전략' 임상2상 '긍정적'

출처 : 샤페론
출처 :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4)'에서 핵심 기술인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이중표적 나노바디의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등 논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88개국, 기업 9000개 이상, 참관객 2만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 바이오 컨벤션으로, 전시·콘퍼런스·파트너링 외 각종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국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해외 방문 국가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바이오 USA에는 사페론 미국 자회사인 '허드슨테라퓨틱스'의 재니스 맥코트 대표를 주축으로 한 사업개발(BD)팀이 참석해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온 제약사와 새로 협의를 시작할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될 논의는 샤페론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신약 공동 개발, 투자 등이다.

샤페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임상2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누겔'을 보유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누세린'은 국내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또 '파필리시맙' 등 다른 신약 후보물질도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바 있다.

맥코트 허드슨테라퓨틱스 대표는 "작년 파트너링 행사에서 만나 지속적으로 연락해 온 글로벌 제약사들과 구체적인 기술이전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누겔의 미국 임상2상과 '누세핀'의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대동물 유효성 시험이 논문 게재 승인을 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겔을 평가하는 임상2상에는 정밀의학 전략을 도입했다"며 "전체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70% 이상에서 야누스 인산화효소 키나아제1(JAK1) 억제 외용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임상시험에서 정밀의학 전략을 도입하는 이유는 약 효능을 보다 자세히 평가할 수 있어서라는 게 샤페론의 설명이다. 맥고트 대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염증성 질환을 적응증으로 평가한 정밀의학 전략의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한편 미국 로메테우스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는 지난해 임상2상에서 정밀의학 전략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제의 우수한 유효성 결과를 발표한 후 MSD(미국 머크)가 인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