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 KGMP 적합 인증도 받아 국내 판매·EU향 수출 예정
- 올해 7월부터 EU향 제품 양산 개시…연 370만개 생산 가능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 전문기업인 바카라사이트 비타임는 자체 공장인 '곤지암 공장'이 ISO1345 인증 및 EU향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하기 위한 제조소 추가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바카라사이트 비타임는 곤지암 공장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KGMP(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증에 이어 지난 5월 21일 유럽 인증 대리인인 PCBC로부터 'EN ISO13485'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회사는 기존 외주 생산에 더해 곤지암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제품의 국내 판매 및 EU향 수출이 모두 가능하게 됐다.

곤지암 공장은 최대 연 370만개 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자동화 시설을 갖춰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최근 미국 법원에서 경쟁사인 인슐렛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에 따라 내려진 가처분 결정의 효력도 정지됐다. 이에 영업이 정상화된 시점에 자동화 라인이 갖춰진 곤지암 공장에서 내수 및 EU향 수출용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흑자 전환을 위한 대부분의 시설 투자가 완료됐다"며 "매출 증대 및 지속적인 원가 절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빠른 시간 내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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