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 적응증 확대 기대
- "심장 수술 후 합병증 관리에 새로운 전기 마련될 것"

(사진 왼쪽부터) 성승용 바카라사이트 신고 대표와 윤승주 고려대 의료서비스혁신연구소 연구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바카라사이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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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고려대 의료서비스혁신연구소와 염증복합제 억제제인 '누세핀(NuSepin)'을 이용해 심폐 우회술 시 발생하는 호흡부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누세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폐렴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됐다. 바카라사이트 신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면서 누세핀의 적응증을 다른 염증성 질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샤페론의 염증 복합체 연구에 대한 전문성과 고려대 의료서비스혁신연구소의 의약품 중개 연구 및 임상 연구 역량을 활용해 심장 수술 후 합병증 관리를 위한 체료제를 개발한다.

바카라사이트 신고에 따르면, 체외막 산소화 장치(ECMO)와 최소 침습적 체외 순환 시스템(MiECC), 전통적인 체외 순환기(CPB) 등 체외 순환기 사용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전신 염증에 대한 관리 시장은 날로 커질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전신성 염증반응 치료 시장은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약 3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심폐 우회술은 심장 수술 동안 환자의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을 인공적으로 유지하는 의료 기술이다. 이때 체외 순환 기계와 혈액의 접촉으로 인해 혈액 내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된다. 이 과정에서 증 '사이토카인'이 혈액으로 방출돼 염증이 증가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폐 조직에서도 급격한 염증 반응을 유발해 폐의 작은 혈관들을 손상시키고, 가스 교환 기능을 저해한다. 폐포에서는 조직액이 증가해 호흡부전으로 이어진다.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는 다양한 원인들의 일부만에 효과적이다. 이에 심폐 우회술 시 발생하는 전신 염증반응과 호흡부전을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약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바카라사이트 신고은 설명했다.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과 교수는 "누세핀이 대동물에서 심폐우회술 시 발생하는 전신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등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누세핀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효과도 있는데, 해당 내용은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마취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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