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드슨테라퓨틱스' 재니스 맥코트 대표와 본사 이종은 사업개발총괄 전무 참석
-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 기업들, '누겔', '누세린', '파필리시맙' 등에 관심

출처 : 바카라 전략
출처 : 바카라 전략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면역 혁신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샤페론은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4(이하 바이오 USA)'에 참석해 세계 10여개국의 제약사 30여곳과의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카라 전략에서는 이번 바이오 USA에 작년 초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인 '허드슨테라퓨틱스'의 재니스 맥코트 대표와 본사의 이종은 사업개발총괄 전무 등 글로벌 기술이전(L/O)과 사업개발(BD)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대표단을 파견했다.

바이오 USA 행사에서 바카라 전략은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신약에 대한 기술이전을 주로 논의했다. 파트너사에서 가장 관심을 보인 약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인 '누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누세린', 그리고 이중표적 단일화 도메인 항체(나노바디)인 '파필리시맙' 등이다.

샤페론은 누겔 국내 임상2상에서 고유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전체 피험자 중 75% 이상이 회사가 신규로 발견한 바이오마커에 대해 '양성'임을 관찰했다. 샤페론은 국제 학술지를 통해 자세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누겔의 기술이전 가능성에 관해 맥코트 허드슨테라퓨틱스 대표는 "오는 11월쯤 예정인 미국 임상2상 중간 결과 발표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기술이전을 고려하는 기업도 있어 구체적인 논의를 했으며, 기술이전의 시점과 규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페론에서 개발 중인 이중 항체 나노바디 파이프라인인 '파필리시맙은 현재 전임상을 대부분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맥코트 대표는 "최근 네덜란드의 메루스가 전임상 단계에서 3중 항체 파이프라인으로 미국 길리어드와 약 2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딜을 성사시키는 등 전임상 단계에서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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