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신약 임상 개발 지원 혜택

김재은 퍼스트온라인 바카라사이트테라퓨틱스 대표 (출처 : 퍼스트온라인 바카라사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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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는 면역항암 후보물질인 'FB849(개발코드명)'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 개발 신규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의 필수 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퍼스트바이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표준요법에 내성이 생긴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서 FB849 단독요법에 대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예비 유효성을 임상1상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동시에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병용요법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키트루다는 MSD(미국 머크)로부터 전량 무상으로 공급받는다.

FB849는 'HPK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고형암에 항PD-(L)1 치료제와의 병용 또는 단독으로 효능을 충분히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퍼스트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에 따르면 FB849는 HPK1 저해제 계열 내 최고의 선택성 및 효력을 가진 약물로, 기존 면역항암제와 차별화된 기전의 T세포 활성화뿐만 아니라 기존 면역항암제가 조절하지 못하는 T세포 이외의 다양한 면역세포들을 조절해 항암 면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성곤 퍼스트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는 "이번 임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의미 있는 치료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5월 설립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면역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파킨슨병 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c-Abl 저해제 'FB101'은 미국에서 임상1상 단일 용량 상승시험(SAD)을 완료했고, c-Abl/LRRK2 이중 저해제인 'FB418'의 국내 임상1상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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