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두 번째

[더에볼루션 바카라 지용준 기자] 에이피트에볼루션 바카라는 'CD171(L1CAM)'을 타깃하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용 항체의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일본 특허는 지난 2월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특허 등록이다. 에이피트에볼루션 바카라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을 통해 오는 2039년까지 일본 내에서 해당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특허는 전이성 및 진행성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소세포폐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종양 항원인 CD171(L1CAM)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단클론항체에 관한 것이다. 단클론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에이피트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단클론항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접근법)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드 파이프라인인 단클론항체인 'APB-A001(개발코드명)'은 현재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고,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된 ADC 파이프라인인 'APB-H101'은 국내 링커·페이로드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주요 14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해당 항체에 대해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나머지 12개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모두 성공적으로 취득하겠다"며 "글로벌 특허 확보를 통해 다양한 모달리티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데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