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과 협업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출처 : 아름메딕스
출처 : 아름메딕스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아름메딕스는 최근 경기 수원시에 세워진 연면적 약 1300㎡ 규모의 바카라 카드카운팅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필러 공장은 연간 400만관 규모의 필러 제품 생산능력과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에 적합한 생산 환경을 갖췄다. 또 오염을 최소화하는 ‘Closing 시스템’ 설비를 통해 외부 노출 없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생산 수율과 위생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QbD(Quality by Design) 기반의 개발 체계를 도입해 적응증별로 최적의 물성을 가진 제품 생산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름메딕스는 자체 플랫폼 기술인 ‘MIRACLE 공법(Most Improved Reaction for Augmentation of Cross Linking Efficiency)’을 통해 기존 1세대 필러의 한계를 극복,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Dual-Phasic) 필러 제품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가교 조건(온도, 농도, 시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시술 시 용이성, 주름 개선 효과, 장기 지속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향후 아름메딕스는 해당 공장에서 기능성 바카라 카드카운팅, 고분자 바카라 카드카운팅, 대용량 바카라 카드카운팅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국내 GMP 인증과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통해 국내외 인허가 및 수출을 병행할 방침이다.

첫 히알루론산(HA) 바카라 카드카운팅 제품은 오는 3분기 내 GMP 인증을 완료하고, 2027년 말까지 국내 임상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존 수출용 HA 바카라 카드카운팅 제품을 통해 동남아 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아름메딕스의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전국 병의원 유통망,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해외 법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아름메딕스의 필러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사 간의 전방위적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R&D), 해외 등록 전략,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이 구축한 동남아, 몽골, 브라질 등 현지 유통 채널과의 연계는 아름메딕스 제품의 수출 가속화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번 아름메딕스 수원 공장 준공은 우리 회사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필러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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