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놈앤컴퍼니, 영국 엘립시스파마에 ‘GENA-104’ 기술이전
- ‘GENA-104’, 최초 인체 대상 바카라사이트 안내1/2a상, 빠르면 연내 진입
- 한국, 호주, 미국서 우선 시행 후 유럽으로 확대
- CNTN4 발현 높은 다양한 암종군 대상 바카라사이트 안내
- 추가 성과 확보 시 ADC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긍정적 영향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올 상반기 영국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한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인 ‘GENA-104(개발코드명, EP0089)’가 상용화 프로세스의 첫 관문인 임상1상에 진입한다. 준비 상황에 따라 빠르면 연내 또는 내년 초 해당 임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에서 추가 성과가 나올 경우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자체 개발 중인 동일 타깃의 ‘GENA-104ADC’ 연구개발(R&D) 및 사업개발(BD)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의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영국 엘립시스파마(Ellipses Pharma)는 최근 GENA-104의 글로벌 임상1/2a상 디자인을 구체화하고 임상 진입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놈앤컴퍼니측도 “곧 임상1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진입 시기는 (파트너사의) 준비 상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2월 엘립시스파마에 업프론트(계약금) 없이 GENA-104를 기술이전(L/O)했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플랫폼인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신규 타깃인 ‘CNTN4’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CNTN4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립시스파마가 지난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인 ‘AACR-NCI-EORTC’에서 공개한 초록에 따르면, GENA-104는 전임상에서 CNTN4 매개 T세포 활성 억제를 중화하고, CNTN4 과발현 종양의 사멸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ENA-104 임상1/2a상은 최초의 인체 대상 오픈 라벨 임상시험이다. 한국·호주·미국 등에서 우선 진행하고, 유럽으로 확대해 총 190명의 환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시험군은 CNTN4 발현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위암, 위식도암, 식도선암, 간세포암, 방광암, 담낭암, 자궁내막암, 흑색종, 전립선암 등이 우선 포함된다.
이번 임상의 주요 목적은 최대내약용량(MTD)과 임상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는 것이며, 약동학·면역원성 평가와 초기 항종양 활성 평가도 진행한다. CNTN4 발현 예측 바이오마커, 반응 바이오마커 등도 탐색한다.
엘립시스파마는 해당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바카라사이트 안내 데이터를 확보한 뒤 다시 이를 기술이전하는 비즈니스 모델(BM)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GENA-104의 바카라사이트 안내 진입에 따른 추가 성과가 나타나면 지놈앤컴퍼니 입장에서는 후속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가치를 입증받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특히 동일 타깃(CNTN4) ADC 치료제로 개발 중인 GENA-104ADC의 기술이전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지놈앤컴퍼니는 검증된 링커-페이로드를 활용해 여러 종류의 CNTN4 타깃 ADC를 제작한 후 시험관(in vitro) 및 체내(in vivo) 실험을 통해 효력을 확인한 상황으로, 현재 전바카라사이트 안내 단계에 있다.
이밖에도 회사는 GENA-120, 121, 122 등 다양한 신규 타깃 기반의 ADC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GENA-120’은 이달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샌디에이고(월드 ADC)’에서 고형암에서의 높은 발현 및 정상 조직 대비 차별적 발현 프로파일, 우수한 항종양 활성 등을 담은 비임상 주요 데이터를 공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GENA-120은 토포이소머라제 I(Topoisomerase I, TOPO I) 억제제 기반의 ADC로, 해당 물질 또한 자체 플랫폼인 지노클을 통해 발굴한 신규 타깃인 ‘GICP-120’을 표적으로 한다.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초기 R&D에 집중해 기술이전하는 사업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R&D 비용 효율이 높아지면서 회사는 초기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는 전임상 단계까지만 R&D를 진행하고 있어 R&D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 성과 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