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대퇴 경부, 대퇴 전체에서 골밀도 유지 효과 입증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유유제약은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맥스마빌 장용정’이 데노수맙 중단 이후 골밀도 유지를 위한 순차 치료옵션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인 ‘SSBH 2025’에서 김효정 을지대 의대 교수가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평균 4.2회의 데노수맙 투여 후 다양한 골흡수 억제제로 전환했을 때의 골밀도 유지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정(맥스마빌 장용정)군에서 요추, 대퇴 경부, 대퇴 전체 부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골밀도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로 전환한 군에서는 모든 측정 부위의 골밀도가 다른 치료군들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반드로네이트로 전환한 군에서는 요추와 대퇴 경부 모두에서 골밀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리세드로네이트로 전환한 환자군에서는 대퇴 경부에서만 유의한 골밀도 감소가 관찰됐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효정 교수는 “데노수맙 중단 후 치료 효과를 조사한 후향적 연구들 중 가장 큰 규모로, 아시아 인구 집단에 초점을 맞춘 리얼 월드 데이터(RWD)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며 “특히 저용량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트리올 복합제가 요추, 대퇴 경부, 대퇴 전체에서 골밀도 유지 효과가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데노수맙 치료 중단 후 대체 약물 선택에 도움을 줄 유용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유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맥스마빌 장용정’은 알렌드로네이트 저용량(5㎎)과 활성형 비타민D인 칼시트리올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맥스마빌 장용정은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이중과립법으로 개발된 장용정 제제로,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아 흡수돼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대비 식도와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낮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용성 제제의 특성으로 식전, 식후 복용 모두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BMD)를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이보연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PM은 “맥스마빌 장용정은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골다공증 치료 현장에서 꾸준하게 처방이 진행된 스테디셀러”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근거 기반의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 의료진에게 제품의 특장점을 어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