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섬유화 기전 기반 ‘FGF21’ 계열…siRNA 치료제 후보물질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990’과 병용 기대
-임상2상서 간 섬유화 역전·혈당 조절 효과 확인…월 1회 투여 가능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 간질환 파이프라인 확장 가속

출처 : 글락소스미스클라인(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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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강조아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지방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피모스페르민(efimosfermin)’을 확보하며 간 섬유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GSK는 오는 2029년 에피모스페르민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미국 보스턴파마슈티컬스(Boston Pharmaceuticals)의 자회사인 ‘BP애셋IX(BP Asset IX)’을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지난 5월 공개된 계약 조건에 따르면, GSK는 업프론트(선급금) 12억달러(약 1조6500억원)와 개발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최대 8억달러(약 1조원)를 포함해 총 20억달러(약 2조7500억원)를 보스턴파마슈티컬스 측에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초기 개발사인 노바티스(Novartis)에도 상업화 이후 매출 기반의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은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 유도체 기반의 장기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이다. 한 달에 1번 피하주사(SC)로 투여되며, 현재 중등도에서 고도(F2~F3 단계) 섬유화가 진행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GSK는 에피모스페르민을 단독요법 외에도 자사의 siRNA 기반 후보물질인 ‘GSK990(개발코드명)’과 병용 투여하는 전략도 검토 중이다. 또 MASH뿐만 아니라 알콜성 간질환(ALD)을 적응증으로 한 정밀의학 치료제로 개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은 2023년 11월 미국간질환학회(AASLD)에서 발표된 임상2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섬유화가 진행된 MASH 환자에서 간 섬유화의 역전 및 진행 억제 효과가 관찰됐으며,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 등 심대사 질환 지표 개선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와의 병용 여부에 관계없이 일관된 효능을 보였다. 또 낮은 면역원성과 연장된 반감기를 바탕으로 ‘월 1회’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GSK는 에피모스페르민이 미국 내 간이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MASH’와 ‘ALD’ 시장에서 차세대 표준 치료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들 질환은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데다, 환자당 연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의료비를 유발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도 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카이반 카반디(Kaivan Khavand) GSK 호흡기·면역·염증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에피모스페르민은 우리 회사가 주력하는 간, 폐, 신장 등 섬유성 염증성 질환 영역에서 전략적인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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