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 블루프린트 95억달러에 인수…SM 치료제 ‘아이바킷’ 글로벌 확대
- 릴리,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사 ‘버브’ 최대 13억달러에 공개매수
- 큐어백·세이지·Ro5 등 다양한 기술 보유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피인수…AI·mRNA·CNS 다변화
[더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성재준 기자] 지난달 글로벌 제약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M&A)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Sanofi),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 애브비(AbbVie)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잇따라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 이상 규모의 인수 계약을 발표하면서 전체 거래 금액은 약 150억달러(약 20조6600억원)를 넘어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성사된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기업 M&A는 희귀질환, 유전자 편집, 면역항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정신질환, 인공지능(AI), 세포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이는 기술 개발 방향성과 기업들의 전략 조정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달 가장 주목받은 거래는 사노피가 약 95억달러(약 13조원)에 미국 블루프린트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을 인수한 건이었다. 사노피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신비만세포증(SM) 치료제인 ‘아이바킷(Ayvakit, 성분 아바프리티닙, 유럽 제품명 Ayvakyt)’을 포함한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아이바킷은 SM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최근 분기 기준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세대 KIT 억제제인 ‘엘레네스티닙(Elenestinib)’과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고려 중인 후보물질 ‘BLU-808’ 등도 인수 대상에 포함됐다.
릴리는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기업인 버브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 이하 버브)를 최대 13억달러(약 1조80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버브는 심혈관질환의 원인 유전자인 ‘PCSK9’을 표적으로 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후보물질인 ‘VERVE-102(개발코드명)’를 개발 중이다.
VERVE-102는 ‘생체 내(in vivo)’ 투여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어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의 유전자치료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릴리는 이번 인수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하며, 향후 글로벌 임상 및 상용화 전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는 독일 mRNA 백신 개발기업인 큐어백(CureVac)을 약 12억5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감염병 및 암백신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했다. 큐어백은 ‘코로나19’와 ‘계절 독감’ 등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임상 및 상업화 역량을 통합할 계획이다.
미국 수퍼너스파마슈티컬스(Supernus Pharmaceuticals, 이하 수퍼너스)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7억9500만달러(약 1조800억원)에 세이지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 이하 세이지)를 인수했다. 세이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유일한 산후우울증 경구용 치료제인 ‘주르주베(Zurzuvae, 성분 주라놀론)’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젠과의 수익 공유 계약을 통해 주르주베의 상업화가 진행 중이다. 수퍼너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및 파킨슨병 치료제와 함께 CNS 질환 치료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온라인 바카라사이트인 주베네센스(Juvenescence)는 최근 미국 AI 신약개발 플랫폼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인 Ro5 Inc.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과 AI 기반 파이프라인 구축 속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Ro5는 약 8500만개의 생물의학 개체(노드)와 4억개 이상의 관계(Relationship)로 구성된 독자적인 지식 그래프를 바탕으로, 신규 타깃 도출부터 화합물 설계 및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AI로 수행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특히 약물의 특이성(specificity) 및 유효성(potency) 개선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수는 주베네센스가 지난 4월 아부다비 기반의 헬스케어 기업인 M42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에 있다. M42는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AI와 정밀의학 기반의 온라인 바카라사이트헬스 생태계를 조성 중이며, 주베네센스의 이번 Ro5 인수는 해당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핵심 조치로 풀이된다.
Ro5는 M42가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파트너십에 직접 포함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M42의 전략적 파트너인 주베네센스가 Ro5를 인수하면서, Ro5의 기술이 M42의 AI 기반 신약 개발 전략과 간접적으로 연계·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카리스마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는 미국 정형외과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인 오소셀릭스(OrthoCellix)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양사 통합으로 출범한 새 기업은 자가세포 기반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 임플란트인 ‘네오카트(NeoCart)’의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조마로열티(XOMA Royalty)는 미국 고형암 치료제 개발기업인 턴스톤온라인 바카라사이트올로직스(Turnstone Biologics, 이하 턴스톤)를 약 800만달러(약 110억원) 미만에 인수했다. 턴스톤이 마지막 파이프라인 개발을 중단한 이후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이뤄진 인수로, 이번 인수는 구조조정 성격의 거래로 풀이된다.
애브비는 mRNA 기반의 차세대 체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캡스탄테라퓨틱스(Capstan Therapeutics, 이하 캡스탄)를 최대 21억달러(약 2조8400억원)에 인수한다. 애브비는 자가면역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직접 재프로그래밍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차세대 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가면역질환뿐만 아니라, ‘메신저 리보핵산-지질나노입자(mRNA-LNP)’ 기반의 세포치료 기술 전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