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6000억 고지 달성…전통 제약사 중 최초
- 3개 분기 연속 외형 성장·흑자 행진…영업이익률 작년 1.9%→올 3분기 4.3%
- 2023년과 지난해 연속 순손실 기록…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 성공
- 매출원가율 하락 추세 속 올 3분기 일시적 상승…판관비율 지속 하락 ‘비용 절감’
-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 114.3%, 유동비율 117.6%…재무건전성은 ‘보통’ 수준
- 올 상반기 말 창사 이래 첫 자산 3조원 돌파…3분기 말 차입금 규모 1조 아래로
-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순현금흐름 ‘마이너스’…올해 상반기 ‘플러스’로 전환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가 올해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 전통 제약사 가운데 분기 기준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가 최초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올들어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매출 2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수익성도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2023년과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만큼,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의 올 3분기(이하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26.3% 감소했고, 순이익은 181억원으로 49.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조4935억원, 영업이익은 645억원, 순이익은 7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5%, 52.8%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올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3838억원이던 매출은 2분기 5003억원, 3분기 6095억원으로 분기마다 새 기록을 세우며 외형을 키우고 있다. 특히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3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 곡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창사 이래 최초로 6000억원 고지를 넘어선 동시에, 국내 전통 제약사 가운데서도 유일한 기록을 세웠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지난 2022년 사상 최대인 1조711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가파른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연매출 2조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GC녹십자의 주력 매출 품목은 혈액제제다. 혈액제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31.4%)은 작년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섰다. 이어 전문의약품으로 구성된 일반제제(25.0%), 백신제제(15.2%) 순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3분기 GC녹십자의 실적은 특히 ‘기타 전문의약품’과 ‘자회사’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타 전문의약품(1702억원, 비중 27.9%)이 혈장분획제제(1336억원, 비중 21.9%)를 앞서며, 제품군 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는 “혈액제제이자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며 “특히 알리글로는 올해 들어 매분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7%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알리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확보했고, 4분기에는 내년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실적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2.1%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9%로 한 차례 더 하락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3%로 반등했다. 이는 2021년과 20222년 기록했던 4.8%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는 2023년과 지난해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에는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효율화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은 각각 72.3%, 23.4%를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72.2%에서 연말 71.3%, 올해 상반기에는 69.7%까지 하락했지만, 3분기 들어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판관비율은 27.4%→26.8%→26.3%로 낮아지며 비용 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 3분기에는 이보다 더 하락하며 비용 절감 기조를 이어갔다.
녹십자는 “3분기 독감백신 시장의 ‘3가 전환’과 신규 도입 품목의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며 “자회사 부문에서는 GC셀의 개선세가 이어진 반면, ABO홀딩스는 중장기 사업 재편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견조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85.3%에서 올해 3분기 말 114.3%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156.2%에서 117.6%로 하락했다. 일시적인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의 자산 규모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말 2조462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3조1009억원으로 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산 3조원을 넘어섰다. 3분기 말에는 3조1915억원으로 한층 확대됐다.
올해 3분기에는 차입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장·단기 차입금이 모두 줄어들면서 차입금 총액은 상반기 말 1조69억원에서 3분기 말 8990억원으로 1079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 규모가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차입금이 감소한 가운데 현금성 자산도 줄었는데, 이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말 842억원이던 현금성 자산은 3분기 말 641억원으로 201억원 감소했다.
현금흐름의 경우 아직 3분기 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만큼 상반기 기준으로 살펴봤다. 카지노사이트 바카라사이트녹십자의 현금흐름 구조는 항목별로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이후 3년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지만, 운전자본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투자활동현금흐름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다. 유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종속 및 관계회사 관련 투자 지출이 반영됐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장·단기 차입금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GC녹십자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순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이어왔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활동·투자활동·재무활동을 합산한 전체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개선 조짐을 보였다.
수익성 개선과 투자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현금흐름 구조가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연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선 만큼, 하반기에는 재무건전성 회복과 실질적인 현금창출력 제고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