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UMA-7·ALYCANTE 통합 분석서 장기 생존·반응률 지표 전반 개선 확인
- 신경계 이상반응·혈액학적 독성 등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 CAR-T와 유사
- 국내 세 번째 CAR-T로 허가…이식 불가 LBCL 환자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옵션 확대 기대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산하 카이트(Kite)의 혈액암 대상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인 ‘예스카타(Yescarta, 성분 악시카브타진 실올류셀)’가 ZUMA-7·ALYCANTE 통합 분석에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R/R LBCL) 환자의 2년 생존·무진행 지표와 초기 완전대사반응률 등이 이식 불가 환자군에서도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트는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해당 통합 분석 결과(초록번호 #3714)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4년 추적한 ‘임상3상(ZUMA-7)’과 조혈모세포이식(ASCT) 불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ALYCANTE)’의 2년 추적 데이터를 합산해, 고용량 화학요법·자가이식(Standard of Care) 적합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유지되는지를 검증한 것이다.
◇2년 전체 생존율 64.9%…CAR-T 도입 전 대비 개선
ZUMA-7 연구에는 178명, ALYCANTE 연구에는 69명 등 총 247명이 포함됐다. ZUMA-7은 1차 치료 12개월 이내 재발·불응한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성인을 대상으로 예스카타와 기존 표준요법을 비교한 글로벌 무작위 배정 임상3상 연구다. ALYCANTE는 고용량 화학요법·자가이식 불가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 완전대사반응(CMR)을 1차 평가변수로 설계한 임상2상 연구다.
통합 분석에서 △2년 전체 생존(OS) 비율은 64.9%(ZUMA-7 62.8%, ALYCANTE 70.8%)로 나타났으며 △무사건 생존(EFS)은 45.2% △무진행 생존(PFS)은 47.4%였다. CAR-T 도입 전 약 20% 수준이던 2년 생존율과 비교하면, 통합 분석 결과는 개선 폭이 뚜렷하다.
예스카타 투약 3개월 시점 △완전대사반응(CMR)은 55.6%(ZUMA-7 51.2%, ALYCANTE 67.7%)였으며 △1년 전체반응률(ORR)은 46.6%로 두 연구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반응을 보인 환자의 △12개월 반응지속률(DOR)은 61.0%로, 단회 투여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임에도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LYCANTE 연구를 총괄한 로슈 우오(Roch Houot) 프랑스 렌느대학병원 교수는 “자가이식 불가 환자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지만, 이번 결과는 예스카타를 더 이른 치료 단계에서 고려할 근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연구 간 유사…초기 QoL 저하 후 100~150일 회복
안전성 분석(ZUMA-7 170명, ALYCANTE 62명)에서는 △3등급 이상 중증 이상반응 발생률이 통합 기준 90.5%로 두 연구에서 대체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3등급 이상 신경계 이상반응은 19.8% △호중구감소증은 64.7% △빈혈은 27.6%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기존 CAR-T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에서 관찰되는 안전성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환자보고결과(PRO)에서는 치료 후 50일 시점에 일시적인 하락이 관찰됐지만, 이후 회복 속도에는 연구별 차이를 보였다. ALYCANTE 환자는 100일경, ZUMA-7 환자는 150일경 전반적 건강상태(EORTC QLQ-C30·EQ-5D-5L)가 의미 있게 개선됐으며, 두 연구 모두 12개월과 24개월까지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
갈리아 레비(Gallia Levy) 카이트 개발총괄 부사장은 “난치성 환자군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상에서 예스카타의 일관된 효능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며 “근치 의도를 가진 2차 치료 전략으로서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LCBL, 2차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수요 높지만 기존 요법 한계
LBCL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1만8000명 이상이 새로 진단된다. 이 중 30~40%는 1차 치료 후 재발하거나 반응이 소실돼 2차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표준요법인 구제 화학요법과 자가이식은 고령·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많은 환자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스카타는 2022년 ZUMA-7 결과를 근거로 미국과 유럽에서 R/R LBCL 2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악시카브타진 실올류셀’을 기반으로 시판을 승인해 킴리아(노바티스), 카빅티(얀센)에 이어 세 번째 CAR-T 치료제로 허가됐다. 이번 ASH 발표는 이러한 허가 흐름과 맞물려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