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매출 189억, 전년比 9.2% 증가…'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성장 견인
-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美·日 글로벌 임상도 순항 중
[더바이오 강인효 기자] 바카라사이트 순위가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흑자 전환 기조를 유지했다.
바카라사이트 순위는 14일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18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올해 1분기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 증가 및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대혈은행 사업은 매년 신생아수 감소와 치열해진 경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건수 30만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당기순손익의 경우 '카티스템<사진>'의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6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매출 성장과 동시에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3상은 목표 환자 총 130명 중 104명의 등록이 완료돼 스크리닝 및 투여가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 환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미국 임상3상을 위해 식품의약국(FDA)과의 임상 프로토콜 및 품질 협의와 현지 생산공장 기술이전 진행 등 임상 승인 신청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문 및 최근 신규 수주 확보를 시작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