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카라 사이트능력은 계속 확대…공급 우선순위는 '치료의 연속성'
- '포도당 민감성 인슐린'·'열안정 인슐린' 등도 연구 진행 중

출처 : 바카라 사이트노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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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가 자사 블록버스터인 비만·당뇨약 '위고비(Wegovy,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와 '오젬픽(Ozempic, 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의 공급 정상화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 시장 또한 계속 커지고 있어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헨릭 울프 노보 제품공급·품질 및 IT 담당 수석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GLP-1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해당 제품의 엄청난 수요를 언제쯤 충족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해마다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또한 최근 GLP-1 약물 시장이 오는 2033년까지 7개 주요 시장에서 1250억달러(약 170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선 GLP-1 계열의 치료제 광풍이 불면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위고비도 올해 1분기 매출 93억8000만덴마크크로네(약 1조9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바카라 사이트했다.

이렇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GLP-1 치료제 생산을 증가시키기 어려운 이유는 생산시설 건설 현장의 안전과 높은 품질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울프 부사장은 "우리가 건설하는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심할 정도로 높은 품질 수준을 요구한다"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cGMP(미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매일 점점 더 많은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점은 비만 치료제를 중심으로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과 당뇨병 등 모든 질환 영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연간 450억달러(약 61조3000억원)로 지난 2022~2023년보다 자본 지출을 2배 늘렸다"고 강조했다.

카밀라 세베스트 노보 커머셜 전략·기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수요가 공급보다 계속 높은 상황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연속성'이다.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이 치료를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근 바카라 사이트가 연구 중인 신약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현재 바카라 사이트는 신체의 포도당 수치에 스스로 반응하는 '포도당 민감성 인슐린'과 냉장 보관하지 않고 운송할 수 있는 '열안정 인슐린'을 개발 중이다.

또 인체를 모방한 베타세포를 만들어 고장난 베타세포를 대체하고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투여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가 성공하면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커스 쉰들러 노보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건강하고 치료 부담이 없는 삶을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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