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내달 1~2일 예정
- 국내외 석학 초청해 바카라 규칙 장기간 예방요법 결과 등 공유

출처 : JW 중외제약
출처 : JW 중외제약

[더바이오 유하은 기자] JW중외제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인 '바카라 규칙(Hemlibra, 성분 에미시주맙)'의 건강보험 확대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된 바 있다.

바카라 규칙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 및 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또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출혈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JW중외제약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도리 시마(Midori Shima) 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혈액종양학과 교수 등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다. 미도리 시마 교수는 심포지엄 첫날 예방요법으로 바카라 규칙를 장기간 투약할 경우 관절 건강에 끼치는 이점과 운동 시 출혈 관리 결과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바카라 규칙 글로벌 임상3상에 참여해 기존 8인자 제제 대비 바카라 규칙의 유의미한 출혈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미도리 시마 교수에 이어 한정우 신촌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세계혈우연맹이 권고하는 환자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바카라 규칙 투여 중 수술 또는 시술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한다.

2일에는 박정아 인하대병원 교수와 백희조 화순전남대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바카라 규칙 국내 투여 환자 대상 효과와 안전성, 삶의 질 개선 연구 결과에 대해 각각 설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비항체 환자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됐다"면서 "국내 의료 현장에서 혈우병의 표준 치료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