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링크 '타말린' 활용, 다중표적 ADC 신약 후보물질 개발
- 지난해 10월에도 메디링크와 10억달러 규모 ADC 파트너십 체결

출처 : 바카라 시스템 배팅
출처 : 바카라 시스템 배팅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는 중국 메디링크테라퓨틱스(MediLink Therapeutics, 이하 메디링크)와 다중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최대 18억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10월에도 메디링크와 차세대 항암 ADC 약물 개발을 위해 10억7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메디링크는 바카라 시스템 배팅로부터 선급금(업프론트)으로 2500만달러(약 340억원)를 받게 된다. 또 향후 개발, 규제 및 상업화 등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총 18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받을 수 있다.

메디링크는 또 양사가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매출 중 일부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향후 바카라 시스템 배팅가 중국 본토 또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또는 대만을 포함한 하나 이상의 시장에서 해당 ADC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라이선스할 때는 메디링크가 우선협상권을 갖기로 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링크가 보유한 ADC 플랫폼인 '티말린(TMALIN)'을 독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했다. 양사는 바이오엔테크가 선택한 여러 신규 ADC 후보물질에 티말린을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체결한 항HER3 ADC 후보물질인 'BNT326(또는 YL202)'의 개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말린은 종양미세환경(TME)을 활성화해 '페이로드(약물)'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메디링크는 전임상 및 독성 연구에서 티말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ADC 후보물질이 상당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티말린은 세포 외에서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세포 안에서는 세포 내 기관인 '리소좀'에서 작용해 이중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세포 내적으로 작동하는 이중 절단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