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림 삼성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로직스 대표, 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 USA서 기자 간담
- “품질과 트랙레코드, 빅파마 수주 계약 잇단 체결 비결”
- “ADC CDMO 툴박스 개발 예정…다양한 솔루션 검토 중”
- “美 생물보안법 영향 단정할 순 없지만 수주 관련 문의 늘어”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톱(Top) 20개의 빅파마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대비 2곳이 증가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자신하며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의 경우 전용 생산시설을 올해 12월을 목표로 완공한 뒤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USA’ 현장에서 기자단과 만나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뢰를 받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로직스는 2024년 현재 공시 기준 글로벌 제약사와 4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머크(MSD)와 928억원, 1546억원 규모의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일라이릴리와 2562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성사시켰다.
존림 대표가 글로벌 빅파마와의 지속적인 수주 계약을 자신하는 이유는 바로 ‘품질’에 있다. 지난해 기준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이 제조·관리되는 전체의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품질 경쟁력에서 앞섰다는 평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항체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존림 대표는 내다봤다. 그는 “항체 시장은 매년 10%씩 시장이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인구의 고령화로 시장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바카라 가상 머니 사이트로직스는 지속적인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약 64% 정도 건설이 진행됐다는 게 존림 대표의 설명이다.
존림 대표는 “5공장의 경우 내년 4월 완공됨에 따라 이미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 제2 바이오 캠퍼스에 들어서는 6~8공장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며, 6공장 증설 시기와 관련해서는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5공장 완공 시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ℓ)로, 세계에서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은 ADC CDMO의 경우 다양한 솔루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존림 대표는 밝혔다. 특히 현재 글로벌에서 판매되는 ADC의 70%가 CDMO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은 기회 요인이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공정 기술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삼성그룹과 출자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투자해 왔다. 미국 브릭바이오(BrickBio), 스위스 아라리스바이오, 한국 에임드바이오 등이 그 대상이다.
존림 대표는 ADC CDMO를 위해 우선 접합 공정개발(0.2~4L) 및 임상 물량을 생산한 뒤 위탁개발(CDO)과 위탁생산(CMO), 원료의약품(DP) 등 시장을 검토하고, 페이로드와 링커 기술을 요구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에 투자한 바이오텍과 함께 ‘ADC CDMO 툴박스’를 개발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바이오 안보 갈등으로 수주 증가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존림 대표는 “미 생물보안법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최근 다양한 고객사들로부터 수주 관련 문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거점 확대를 위해 보스턴, 뉴저지 등에서 세일즈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에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