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기존 168억원 규모 CMO 계약서 2509억원으로 증액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박스터와 약 2500억원 규모 증액계약을 체결했다. 올 들어 누적수주 계약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박스터와 기존 168억원 규모 CMO(위탁생산) 계약이 2509억원으로 1393.5% 증액됐다고 공시했다. 계약 품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박스터와 체결한 계약 규모는 올해 스피드 바카라사이트의 증액 계약 및 신규 수주 계약 가운데 세 번째로 컸다.
이로써 스피드 바카라사이트는 올 들어 누적 수주계약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날까지 스피드 바카라사이트가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총 누적 수주금액은 1조1195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 3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머크(MSD)와 928억원, 1546억원 규모의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일라이릴리와 2562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이 이뤄졌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압도적 생산능력과 높은 품질, 생산 유연성 및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용준 기자
jyj@thebi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