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바카라 게임 사이트 사장行
정재훈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사장→동아에스티 사장行
“어려운 경영 환경 극복 및 지속 가능 성장 위한 결정”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주력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의 대표이사를 크로스 배치한다.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바카라 게임 사이트와 동아에스티가 오는 8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민영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사장과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바카라 게임 사이트는 정재훈 사장이, 동아에스티는 김민영 사장이 대표이사로서 진두지휘해 왔다. 하지만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날 임원 인사를 통해 각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하기로 결정하고 정재훈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사장을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을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사장으로 임명했다. 해당 임원 인사 시행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김민영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그룹의 경영 전략 수립 및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경영 전문가다.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아 뉴로보, 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연구개발(R&D) 교두보 마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신청과 잠재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지속 발굴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동아에스티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김민영 사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의 경영 효율성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인수합병(M&A) 등 지주사의 본연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번 임원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재훈 사장은 2021년부터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를 맡아 제약업계 최초로 2023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의 정도경영 문화를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계열사들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실적 향상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각각 동아제약의 영업기획실 영업기획팀과 운영기획팀 팀장을 맡아 영업 부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보유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정재훈 사장은 동아에스티가 영업 환경의 악화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쇄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