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석 대표, 단독 대표 취임 후 자사주 655주 장내 매수
- 창업자 김수지 명예회장 등 3인은 집중적으로 장내 매도
- 김 대표 취임 후 2Q 매출 388억원…전년동기비 11.7%↑

출처 :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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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 오너 2세인 김은석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4월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 단독 대표로 올라선 이후 첫 장내 매수다. 김 대표의 부친인 김수지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 명예회장 등 창업자들이 회사 지분을 매도할 때 나홀로 매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 주식 655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 매수 단가는 1만564원이다. 700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금액을 회사 지분을 매입하는데 들였다.

김 대표는 김수지 대화제약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해 2015년부터 노병태 전 대화제약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 취임하면서 일찍이 경영 승계자로 거론돼 왔다. 올해 4월부터 노 회장이 사임하면서 김 대표는 나홀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 약학과 출신이 주축으로 1984년에 세운 제약회사다.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 고준진 명예회장, 이한구 명예회장 등 4인 공동 경영체제를 이어오다, 현재 이들 모두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올 상반기 기준 김수지 명예회장이 보유 지분 9.60%로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의 최대주주에 자리해 있고, 이어 고준진 명예회장(지분율 9.17%), 김운장 명예회장(4.22%), 이한구 명예회장(3.21%) 등으로 지분 구도가 이어진다. 다만 이들 명예회장들은 지속해서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처분 내역을 살펴보면 △김수지 명예회장 4만1687주(0.22%) △김운장 명예회장 2만682주(0.11%) △이한구 명예회장 2만8000주(0.15%) 등이 장내 매도했다. 김수지 명예회장의 부인인 이명희씨도 7만5600주(0.41%)를 처분했다. 모두 김 대표가 단독 대표로 취임한 이후 지난 4월부터 8월 사이 처분한 대화바카라사이트 순위 주식 규모다.

김은석 대표 취임 후 올 2분기 대화제약은 외형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냈다. 대화제약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 늘었다.

다만, 업계는 김 대표가 보유한 대화제약 지분이 1.05%에 불과한 만큼,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추가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김 대표의 부모인 김수지 명예회장과 이명희씨의 대화제약 보유 지분의 증여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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