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러스 팬더믹 예방, 치료 관련 3개 물질 기술 이전 예정
- 한미약품&코리그룹 연합으로 '감염병 백신 및 신약 개발' 인프라 확충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미국 스탠포드대 의과대학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수행 중인 '감염병 X(Disease X)' 대응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염병 X(Disease X)는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가인 조남준 교수가 주도로 NIH와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223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조남준 교수는 지난 2일 2025 바카라사이트의 미주사업본부 고문으로 영입됐다.
조 교수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NTU) 석좌교수이면서 스탠포드대 의과대학의 '유행병 병원체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발굴 센터(Antiviral Drug Discovery Centers for Pathogens of Pandemic Center)'의 2025 바카라사이트 리더를 겸임하고 있다.
조남준 교수는 스탠포드대 및 관련 기업에서 개발 중인 혁신신약을 디엑스앤브이엑스에 기술이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신약 후보물질들은 알려지지 않은 팬데믹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과 물질들로, 현재 바이러스 팬더믹의 예방과 치료에 관련돼 기술이전이 예정된 물질은 3개다.
우선 디엑스앤브이엑스에 기술이전되고, 이후 한미약품그룹 및 코리그룹과 협업해 프로젝트 상업화와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위해 한미약품그룹, 코리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감염병 백신 제조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에 다가올 감염병 X(Disease X)에 대비하기 위한 감염병 백신 개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매우 높은 GLP-1 경구용 비만치료제도 현재 복수의 물질에 대한 특허 조기 출원을 준비하고 있고, 동물실험 등 추가 연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비만·대사질환과 백신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지난 팬데믹 당시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추진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전문적으로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