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819 가치 증명 및 투자유치 박차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카이노스메드는 미국을 대표하는 신경퇴행성 분야 세계적인 리더 카롤리 발로우 박사(Dr. Carrolee Barlow, MD, PhD.)를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글로벌 임상 총괄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로우 박사는 신경과학자이자 신경퇴행질환 관련 분야 희귀질환의 새로운 치료 약물을 개발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신약개발 임상전문가다. 파킨슨 질환을 포함한 다수의 신경퇴행성 질환 대한 연구, 임상시험 및 환자에게 치료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의 독립적이면서 대표적인 비영리 연구소 PICC(Parkinson's Institute and Clinical Center)의 대표를 역임한 신경퇴행성 분야 글로벌 리더로 꼽힌다.
파킨슨 연구소에 합류하기 이전, 발로우 박사는 아미쿠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의 CMO로 재직했으며, 브레인셀(BrainCells)의 공동 설립자, 최고 과학 책임자 및 CMO였다. 아미쿠스 테라퓨틱스에 재직 당시 파브리병에 대한 신약의 승인을 주도했고, 유사 질환들에 대한 생물학적 약물 프로그램을 환자에게 적용 및 최초의 개념 증명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뇌졸중과 신경퇴행성 질환의 disease modifying 신약개발을 위해 기초 후보물질 선정부터 후기임상까지 임상개발의 모든 전주기를 경험했다. 이스케이프바이오(ESCAPE Bio)에 재직 당시에는 미국 유수의 투자회사들로부터 약 7300만달러(약 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주요 인물이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발로우 박사는 미국 자회사 FAScinate의 자문위원으로서, KM-819 임상 추진시 밸리데이션(validation) 및 미국 파킨슨 임상의 자문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발로우 박사가 보유한 전세계 유수의 네트워크를 통해 KM-819의 가치를 증명하고 투자유치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CMO 영입을 통해 MSA(다계통위축증) 국내 임상 재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