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사와 네트워크 형성…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디티앤씨알오(Dt&CRO)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신약 개발 컨설팅 전문기업인 레디어스리서치(Radyus Research)와 공동으로 한국 온라인 바카라과 글로벌 투자사 간 기업소개(IR)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 : 디티앤씨알오)
디티앤씨알오(Dt&CRO)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신약 개발 컨설팅 전문기업인 레디어스리서치(Radyus Research)와 공동으로 한국 바이오텍과 글로벌 투자사 간 기업소개(IR)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 : 디티앤씨알오)

[보스턴=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디티앤씨알오(Dt&CR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신약 개발 컨설팅 전문기업인 레디어스리서치(Radyus Research)와 공동으로 한국 바이오텍과 글로벌 투자사 간 기업소개(IR) 네트워킹 행사를 보스턴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티앤씨알오와 레디어스리서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 국내 유망 바이오텍 12곳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사 31개와의 파트너십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국내 바이오텍이 미국 현지 투자자와 직접 만나 피드백을 받고 협업 가능성 자유롭게 논의하자는 취지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투자사 맞춤형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연구개발(R&D) 초기 단계 기업부터 임상 진입을 앞둔 기업까지 폭넓은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온라인 바카라으로는 △써나젠테라퓨틱스 △쓰리에이치바이오 △씨앤큐어 △아스트로젠 △아울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 △에이피트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 △옴니아메드 △이뮤즈테라퓨틱스 △이뮨앱스 △큐제네틱스 등 12곳이 참여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국내 온라인 바카라으로는 △써나젠테라퓨틱스 △쓰리에이치바이오 △씨앤큐어 △아스트로젠 △아울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 △에이피트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 △옴니아메드 △이뮤즈테라퓨틱스 △이뮨앱스 △큐제네틱스 등 12곳이 참여했다. (사진 : 지용준 기자)

국내 온라인 바카라으로는 △써나젠테라퓨틱스 △쓰리에이치바이오 △씨앤큐어 △아스트로젠 △아울바이오 △아이엔테라퓨틱스 △에이피트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 △옴니아메드 △이뮤즈테라퓨틱스 △이뮨앱스 △큐제네틱스 등 12곳이 참여했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메신저 리보핵산(mRNA), 희귀질환 치료제 등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국 바이오텍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직접 소개하고, 전략적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최재경 쓰리에이치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바이오텍과 해외 투자사 간 연결 고리가 마련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1:1 맞춤형 미팅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기술 기반 성장성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주목받으며 전례 없는 투자 흐름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은 아시아 지역의 임상 역량을 갖춘 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한국 온라인 바카라의 현지화 전략 및 맞춤형 IR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및 임상시험계획(IND) 전략, 비임상 독성시험, 글로벌 허가 컨설팅 등 신약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실질적인 개발 전략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큐제네틱스 자문위원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우정훈 BW바이오메드 대표는 “다수의 해외 투자사를 비롯해 바이오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위상과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였다”며 “이러한 네트워킹이 더욱 확대돼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티앤씨알오와 레디어스리서치가 주관한 한국 온라인 바카라과 글로벌 투자사 간 기업소개(IR) 네트워킹 행사 현장 (사진 : 지용준 기자)
디티앤씨알오와 레디어스리서치가 주관한 한국 바이오텍과 글로벌 투자사 간 기업소개(IR) 네트워킹 행사 현장 (사진 : 지용준 기자)

아울러 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관도 참석해 국내 바이오텍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는 “디티앤씨알오와 레디어스리서치가 바이오 USA를 계기로 개최한 한국 바이오기업과 미국 투자사들 간의 네트워크 행사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소중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라는 실질적인 의미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이제 미국 생명과학 산업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정한 플레이어로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멋진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가진 우수한 기술을 자신 있게 당당하게 미국의 투자가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통해 현지 바이오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와 비전을 봤다”며 “미국 바이오 시장 진출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보여준 바이오기업들의 패기와 디티앤씨알오와 같은 지원기업들의 역할을 통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총영사관을 포함, 관련 정부기관들도 우리 기업의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티앤씨알오는 우수시험관리기준(GLP) 인증 시험기관으로서 신약 개발 초기 기업을 위한 비임상·임상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레디어스리서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로이반트(Roivant) 등과의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현지에서 실질적인 허가·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미국 네트워킹 행사는 국내 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 전략의 첫 사례”라며 “향후 정례화를 포함한 장기적인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IR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사 31개사 현황 (사진 : 지용준 기자)
IR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사 31개사 현황 (사진 : 지용준 기자)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