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기전 항암제·항생제·대사질환 치료제 등 관심

인터비즈 개최를 축하하고 있는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출처 : 케이메디허브)
인터비즈 개최를 축하하고 있는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출처 : 케이메디허브)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제23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25(이하 인터비즈)’에서 차세대 바이오 기술 11종을 출품하고 기술 라이선싱, 공동 연구,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품한 기술은 △신규 기전 항암제 및 항생제 △경구용(먹는)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 △대사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건선 질환 치료제 △죽상동맥경화증성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저분자 저해제 △골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항산화, 상처 치유, 피부 미백 또는 주름 개선용 조성물 △비효소적 마이크로니들 기반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 등이다.

케이메디허브는 행사 기간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24개곳과 총 32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신규 기전 항암제와 항생제가 뛰어난 효능으로 현장 관계자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는 게 케이메디허브의 설명이다. 이번 기술 상담을 계기로 다수의 출품 기술에 대해 후속 미팅이 예정돼 있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케이메디허브는 덧붙였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우리는 기술 개발 단계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업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인터비즈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Skill-up’에서 ‘Scale-up’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지원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터비즈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과 투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670여개 기업·기관에서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됐다. 인터비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 거래 행사로, 제약·바이오·헬스 분야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대학, 병원, 공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민간 주도 기술사업화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바이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