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카라 예측·의료 스타트업 3개사 모집…8월 11일까지 접수
- 기술 중심 스타트업 대상…로토제약과 공동 개발·유통·M&A 등

바카라 예측-로토제약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출처 : 바카라 예측)
바카라 예측-로토제약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출처 : 바카라 예측)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회사인 로토제약과 손잡고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 스타트업 모집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로토제약은 1899년 설립된 일본 제약·화장품 기업으로, 안약·맨소래담·하다라보 브랜드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기업이다. 이번 협업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사와 처음으로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셀트리온·대원제약·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노바티스 등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8년 이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가운데 제형·성분·기술 기반의 헤어케어, 아이케어, 스킨케어, 안티에이징, 프레일케어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3개사는 로토제약 실무진과 협업 전략을 논의하고, 일본 현지 임원진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후 공동 연구, 기술 이전, 유통 확대, 인수합병(M&A)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액셀러레이터(AC)와 협력해 참여 기업에 현지화 멘토링, 입주 공간, 연구 장비, 투자 연계 등 성장 인프라도 지원한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기술 기반 수요에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일본 제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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